자전거 여행, '전용전철'로 부담없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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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전용전철'로 부담없이 떠난다
  • 조용식
  • 승인 2015.04.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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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초보자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대성리, 춘천 등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자전거 전용전철'이 운행된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자전거 초보자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대성리, 춘천 등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자전거 초급자도 대성리, 춘천 등 장거리 여행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자전거 전용전철'이 운행된다.

여행공방의 우해원 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전거로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해 자전거 전용전철을 구상하게 됐다"며 "1량에 30대의 자전거와 여행자만 탑승할 수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과장은 "자전거 처음 타거나 초보자인 가족, 연인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자전거를 타고 북한강 자전거길과 자라섬 페스티벌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 코레일은 오는 5월 2일 북한강 자전거길과 자라섬 페스티벌을 관람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전철'을 운행한다. 사진 제공 / 코레일 

► 자전거 코스의 경우 10~20명 단위로 스텝이 동행하며, 사고 및 고장 시 응급초치를 취할 수 있는 의무차량도 함께 한다. 사진은 팔당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 여행공방은 오는 5월 2일 북한강 자전거길, 5월 24일은 소양강 자전거길 그리고 30일에는 의암호 자전거길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전철'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미지 / 코레일

오는 5월 2일 부평역(09:00)에서 출발, 영등포(09:20), 청량리역(09:50)을 거쳐 대성리역에서 자전거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북한강을 따라 자라섬으로 이어지는 약 15km의 자전거길을 달리고 각종 공연과 먹거리가 있는 자라섬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오후 6시에 가평역에서 '자전거 전용전철'을 타고 귀가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자전거는 대성리 인근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여행공방을 통해 자전거 대여(1일 15,000원)를 할 수 있다. 자유여행 스타일의 자전거코스는 29,000원이며, 차량과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된 관광전용코스는 36,000원이다.

자전거 코스의 경우 10~20명 단위로 스텝이 동행하며, 사고 및 고장이 발생할 때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의무차량이 동행한다. 관광전용코스는 이동 차량과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자전거 코스보다 더 비싸다.

아울러 오는 24일과 30일에는 부평역과 수원역에서 각각 출발하여 춘천의 자전거길과 마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전용전철'도 운행한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 인근의 레저문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용전철을 매달 운행하겠다”며 “주말 여가생활에도 교통체증과 주차 걱정 없는 수도권 전철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www. letskorail.com)와 고객센터(1544-7788), 주)여행공방(1644-778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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