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인기 코스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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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인기 코스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
  • 사효진
  • 승인 2015.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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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자전거길 의암호 순환코스는 북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이 추천하는 코스다. 사진/ 사효진 기자
춘천 자전거길 의암호 순환코스는 북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이 추천하는 코스다. 사진/ 사효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사효진 기자  춘천의 자전거길 코스는 의암호 순환코스, 소양강코스, 남춘천-공지천 코스 3가지다. 그 중, 춘천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한 곳에 모은 '의암호 순환코스'를 가보았다. 춘천에서의 20년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봄의 향기가 피어오르는 의암호 주변의 경관은 항상 새롭다.
 
춘천의 의암호 자전거 길은 여러 표시판과 자전거 전용 도로, 편의시설로 초보자들도 쉽게 여행할 수 있다. 5개의 자전거 대여점 및 정비소과 6개 이상의 공기주입기가 곳곳에 있다.

자전거 동호인이 많이 찾는 의암댐부터 서면사무소까지 21km 구간은 북한강 자전거 길에 포함되어있다. 이 구간은 오는 2017년까지 총 20억 원을 들여 이야기길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큰 관심거리다.

춘천역-소양강 처녀상-춘천인형극장-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신매대교)-북한강문학공원-애니메이션박물관-의암댐-스카이워크-춘천역 사진 제공/ 춘천시청

의암호 순환코스는 춘천역에서 출발한다. 춘천역 관광안내소 방향으로 직진해 5분 정도 가다 보면 앞쪽으로 자전거 라이더의 포토존인 ‘소양강처녀상’이 보인다.

소양강 처녀상 앞에는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해 공기주입기를 준비해 놓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의암호 자전거 길에 앞서 자전거 점검을 하라는 배려이다.

소양강 처녀상을 지나면 소양 2교가 나온다. 소양 2교는 북한강 자전거 길로 연결돼 춘천 인형극장에 닿는다. 춘천인형극장의 인형극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유일 전통 인형극,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패의 ‘꼭두각시놀음’이 전시되어 있다.

의암호 순환코스는 춘천역에서 시작해 춘천역에서 끝난다.

 

 

춘천역에 있는 춘천 관광안내소에서 춘천 자전거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춘천 관광안내소 옆으로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
자전거 거치대 쪽으로 5분 정도 가면 자전거 라이더들의 촬영 명소 소양강처녀상이 있다. 소양강처녀상 뒤로 물 위로 뛰어오르는 쏘가리상도 보인다.
소양강처녀상 앞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양강처녀상을 지나면 소양 2교가 보인다. 무지개 모양을 한 소양 2교는 밤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 야경명소로 유명하다.
소양 2교는 북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된다.
북한강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보면 춘천인형극장을 만난다. 화살표 반대방향에 춘천인형극장이 있다.
매년 8월 열리는 춘천인형극제의 본 무대인 춘천인형극장이다.
춘천인형극장에도 봄이 찾아 왔다.
춘천인형극장 기준으로 왼쪽은 의암호 순환코스, 오른쪽 건널목을 건너면 소양강댐 코스로 갈 수 있다.

춘천인형극장을 지나면 의암호 코스와 소양댐 코스가 좌우로 나뉜다. 오른쪽으로 신호등

을 건너게 되면 소양댐 코스로 향한다. 소양댐 코스는 벚꽃 길과 함께 춘천의 명물 막국수와 닭갈비 맛 집들이 모여 있어 인기가 많다.

왼쪽으로 신매대교를 건너게 되면 의암호 코스로 연결된다. 신매대교는 다시 시작되는 북한강 자전거 길의 길목이다. 신매대교는 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와 함께 ‘신매대교 쉼터’가 있다.

왼쪽 의암호 순환코스로 가기 위해서는 신매대교를 건너야 한다.
신매대교는 북한강 자전거길과 다시 연결되어 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로 안내한다.
신매대교 인증센터는 북한강 자전거길의 마지막 종점이다.
북한강 자전거길 '신매대교 인증센터' 부스 안에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보와 인증도장이 준비되어있다.
북한강 자전거길 신매대교 인증센터 인증 마크이다.
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에는 자전거 공기주입기와 거치대, 화장실이 마련되어있다.

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는 남양주 밝은광장(바이크 카페)과 무인 인증센터인 남양주의 샛터 삼거리, 가평의 경강교, 춘천 신매대교 총 4개이다. 그중 남양주의 밝은광장(바이크 카페)에서 인증수첩을 살 수 있다.

신매대교 인증센터에서 만난 김영복(50), 양애영(52) 부부는 “작년 서울~부산 국토종주를 시작으로 얼마 전에는 아라뱃길을 다녀왔다. 오늘은 마포에서 출발해 한강에서 북한강 자전거길의 마지막 춘천까지 완주했다”며 “이달 말에는 제주도 라이딩을 할 예정이고, 조만간 해외 라이딩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에서 만난 김영복(50), 양애영(52) 부부는 북한강 자전거길 종주를 마쳤다.
이 부부는 각자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여권을 가지고 있었다.
북한강 종주의 마지막 인증도장을 찍었다.
김영복(50) 씨는 아내와 함께 마포에서 출발해 약 126km, 6시간 30분을 달려왔다.
북한강 자전거길 신매대교 인증센터를 지나면 수변자전거길과 이어지는 춘천문학공원이 나온다.
문학공원에서 만난 조전영(72) 씨는 시를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다시 자전거길을 통해 애니메이션 박물관 방향으로 출발했다.

북한강 인증센터를 지나면 춘천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수변 자전거 길을 통해 ‘북한강변 문학공원’에 도착한다. ‘북한강변 문학공원’은 의암호 주변을 따라 문학을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 공원에서 최남선, 윤선도, 박종화 등의 시인들의 시가 배치되어 있어 잠시나마 시를 음미 할 수 있다.

문학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조전영(72)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전거를 탄다. 자전거를 타면서 의암호와 삼악산의 기운을 받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학공원에서 시를 읽고, 다시 자전거길을 통해 애니메이션 박물관 방향으로 출발한다.

문학공원에서 약 1km를 가다 보면 애니메이션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견학온 초등학생들은 선생님의 인솔 하에 전시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의암댐 사이에는 북한강 자전거길 휴게소가 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춘천인형극장과 함께 ‘문화의 도시 춘천’을 말해준다. 이 외에도 강원정보문화 진흥원, 로봇체험관도 있어 청소년,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에게 미래가 되는 곳들이 마련되어 있다. 의암댐까지는 7km가 남았다.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의암댐 사이에는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유일하게 휴게소가 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체력 보충할 영양 간식도 판매한다. 북한강 자전거길 휴게소 관계자는 “춘천보다는 서울에서 많이 온다”며 “봄을 맞아 꽃구경을 하러오는 라이더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체력을 보충했다면 의암댐까지 약 6km를 달릴 수 있다.
의암호 순환코스의 반환점이라 할 수 있는 의암댐이다.
의암댐에서 만난 구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구리경찰서 자전거 모임 '무적구라클럽'의 박태연(53) 경찰관을 비롯한 4명의 라이더.

북한강 자전거길 휴게소-의암댐-스카이워크까지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한강 자전거길과 이어져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의암댐은 의암호 순환코스의 반환점이다.

반환점을 돌아 지나온 길을 감상하며 달리면, 의암호 순환코스의 하이라이트 ‘스카이워크’를 만난다.

 

스카이워크는 지난 3월 16일에 개관해 11월까지 운행하는 춘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의암호 수면 위 12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 워크는 의암호의 물결이 그대로 보여 아찔하다.

바닥을 두께 1cm의 강화유리 3장으로 최대 3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용기 내 걸어간 스카이워크 전망대에는 동서남북으로 도시와 나라의 거리가 적혀있다.

 

 

의암댐에서 인어상을 지나 약 700m를 달리면 스카이워크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스카이워크로 가는길은 약간의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의암호 수면 12m 높이에 있는 스카이워크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스카이워크 너머로 삼악산이 보인다.
스카이워크를 걸으면 의암호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는 동서남북으로 블라디보스토크, 마닐라 등 여러 도시와의 거리가 쓰여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연결되는 수변 자전거길이 보인다.

스카이 워크부터 이어진 수변 도로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지나 중도 선착장, KT&G 상상마당, 춘천mbc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중도 선착장 부근에 공사 중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강원체육중고등학교 방향의 송암스포츠타운 언덕길을 지나지 않아도 된다.

송암스포츠타운의 물레길 카누 체험장은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5 한국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떠오르는 관광명소이다.

수변 자전거길을 지나 송암스포츠타운으로 들어오면 물레길 운영사무국이 보인다.
물레길 운영사무국 앞에 카누 선착장에 카누들이 보인다.
물레길에서 시작된 자전거도로는 중도선착장을 지나 KT&G 상상마당, 춘천MBC로 이어진다.
예전 어린이 회관을 개조한 KT&G 상상마당에 있는 카페가 보인다.
춘천mbc를 지나 공지천 의암공원으로 연결되는 개나리 핀 자전거도로에 한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는 오는 11일 어쿠스틱 콜라보의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봄의 소리, 랄랄라’가 사운드 홀에서 열린다. 또한 춘천 MBC는 오는 5월 29일부터 두 달간 ‘호수별빛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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