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깨우는 비올라 선율, 서울서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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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깨우는 비올라 선율, 서울서 울린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2.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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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독주회 열려
오는 28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독주회 ‘BRITISH & ROMANTIC’가 열린다. 사진/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강동구가 깊고 짙은 비올라 선율로 봄을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20일 강동구에 따르면 오는 28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독주회 ‘BRITISH & ROMANTIC’가 열린다.

용재 오닐은 일반 대중과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음악가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에 발매한 8집 정규 앨범 ‘브리티시 비올라’를 기념하기 위한 전국투어의 일환이다.

리사이틀 1부는 ‘브리티시 비올라’ 정통의 매력을 연주하고, 2부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로맨틱한 비올라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부에서 용재 오닐은 바이올린을 들고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협연자로 나선다.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시작한 그가 정식 프로그램 중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무대에는 용재 오닐의 신보를 함께 녹음한 스티븐 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도 함께한다.

스티븐 린은 임동혁, 지용에 이어 앙상블 디토의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뉴욕타임스에서 “깨끗하고 깔끔한 소리와 색채와 강약의 조절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절묘하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201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KBS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더 콘서트’의 MC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용재 오닐의 특유의 감성이 이들과 함께 어떤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료는 VIP석 7만 원, R석 6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강동구, 3월 23일 세계문화유산답사회 꾸려 수원화성기행

암사동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강동구는 주민들로 구성된 ‘세계문화유산답사회’를 꾸려 오는 3월 23일 첫 번째 답사지 수원화성으로 떠난다. 사진/강동구

아울러 암사동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강동구는 주민들로 구성된 ‘세계문화유산답사회’를 꾸려 오는 3월 23일 첫 번째 답사지 수원화성으로 떠난다.

‘정조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수원 화성’을 테마로 강력한 왕도정치 실현의 무대였던 수원화성 답사를 통해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세상을 함께 돌아본다.

수원 화성은 선조들의 뛰어난 자연관과 통치 이념이 반영된 것은 물론이고 예술성과 과학, 경제까지 생각하고 건설됐다. 자연환경을 적절히 이용한 것은 물론, 설계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이용해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거둔 곳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융건릉 코스를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해설해준다. 답사회는 우리 문화재에 깃들어 있는 조상의 얼과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배우게 된다.

답사신청은 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암사동유적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40명 접수한다. 강동구민이면 누구나(자녀동반가능) 신청할 수 있으며, 답사비는 중식, 간식, 입장료, 차량, 자료집 등을 포함한 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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