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왕족들의 휴양지, ‘몰디브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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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왕족들의 휴양지, ‘몰디브 리조트’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08.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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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비행기 타고 에메랄드 빛 파라다이스로 '고고씽'
산호초 사이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평화롭게 헤엄치는 곳, 둘만의 저녁 식사를 위한 식탁이 준비되기도 한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리조트를 선택할 때 브랜드가 중요하다. 마치 명품 패션이 있는 것처럼 리조트에도 명품 리조트들이 존재한다. 세계적인 명품 리조트들이 모이는 몰디브는 이런 면에서 거대한 명품관이다.

힐튼 계열의 콘래드, W 리조트, 세인트 레지스, 주메이라, 온앤온리 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는 리조트들의 보석처럼 빛을 발하는 곳이다.

포시즌 란다기라바루는 넓은 자연 경관 속에 몰디브 전통의 띠 지붕으로 이은 103개의 빌라가 육상과 수상에 배치되어 있다. 몰디브 유일한 생물보존권 지역인 ‘바아톨’에 자리를 잡아 말레에서 수상비행기를 타면 30분 만에 도달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란다기라바루 섬. 수정같이 맑은 물이 백사장과 만나 신비로운 빛을 발하는 파라다이스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수상비행기는 두 번째 섬에서 내려주는데 이곳이 포시즌 란다기나바루다. 수정같이 맑은 물이 백사장과 만나 신비로운 빛을 발하는 파라다이스는 정신과 육체의 휴식을 위한 모든 설비와 서비스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

바아톨의 75개의 다양한 섬들은 세계 최고의 자연 다이빙 포인트로서 숨 막히는 해양 생태계를 자랑한다. 백색 모래사장과 산호초가 아름다운 바탈라 섬이나 만타레이가 출몰하는 하나푸라 베이 등으로 가는 스노클링 여행은 환상적이다.

몰디브에서는 산호초로 건축물을 만드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포시즌 란다기라바루는 재생 산호를 이용해 사라진 미술품을 복제해 전시할 수 있는 유일한 리조트로 승인받았다.

파도소리가 들리는 스파센터. 란다마사지로부터 아유라 베다 마사지, 두 명의 테라피스트가 네손 마사지 등 다채로운 마사지 기술과 방식을 선보인다.

리조트 내 빌라는 개인 플런지 풀과 야외 거주 공간이 갖추고 고요한 수상 라군을 따라 배치되어 있다. 바다 위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나무 마루를 깔고 객실을 건설한 워터빌라들 중 일부는 풀을 갖추고 있다.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객실로 들어오면 에어컨 공기가 청량하고 바닥에서 천정까지 닿는 통유리 창문을 통해서 인도양 바다를 침실에서도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감이 밀려온다.

꿈결같이 부드러운 오리엔탈 스파의 진수를 담은 포시즌의 스파 마사지, 찬란하게 떠오르는 라군의 일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장엄한 빛을 내고 사위어가는 일몰까지 모두 감동적이다.

산호초 사이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평화롭게 헤엄치는 곳, 쏟아질 듯한 별들이 둘만의 저녁 식사를 위해 빛을 발하는 곳, 란다기라바루 몰디브는 바다와 하늘과 섬의 모든 것들이 두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허니문 리조트이다.

에어컨 공기가 청량한 객실. 바닥에서 천정까지 닿는 통유리 창문을 통해서 인도양 바다를 침실에서도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감이 밀려온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란다카페 메인 레스토랑은 세계 각국의 요리를 제공한다. 네달란드의 청어요리부터 홍콩의 딤섬 요리, 한국의 김치까지 나온다.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고객의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서비스 정신이 뛰어나다.

세계 각국의 요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기도 한다. 과일을 현장에서 직접 깎아 내놓는 등 맛과 서비스가 완벽하다. 조식 레스토랑 블루와 인도풍 알카라바트 레스토랑도 또 다른 느낌의 럭셔리함이 배어 있다.

세계적인 서비스를 찾아 아랍의 부호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이들이 최고급 패밀리 빌라에 묵으면서 하룻밤 숙박료로 지불하는 요금은 하루 2천 달러에 달한다.

워터방갈로도 아닌 비치 방갈로 형태의 주택에서 아랍의 부호들은 가족들과 요리사까지 대동하고 와서 며칠씩 머물다가 마음이 동하면 한 달도 머물다가 간다.

조식 레스토랑 블루. 뷔페 레스토랑 란다카페와 달리 아침식사를 알라카르테 메뉴로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사진 제공/허니문리조트

세계적인 부호들이 찾는 만큼 리조트는 완벽한 설비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스파 마사지만 해도 란다마사지로부터 아유라 베다 마사지, 두사람의 테라피스트가 네손 마사지 등 다채로운 마사지 기술과 방식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나무에는 반디불이 빛나는 것처럼 조명하고 자연석 욕조에서 목욕하는 야외 스파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아바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포시즌 란다기라바루에서는 천국처럼 마음이 평온해 진다.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오크우드에서 개최되는 허니문리조트의 신혼여행박람회에 참석하면 이 몰디브 리조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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