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유치 뛰어든 지자체 “우리 지역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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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유치 뛰어든 지자체 “우리 지역으로 오세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5.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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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색 있는 다양한 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 통해 홍보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북항과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9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부산시

[트래블바이크뉴스] 지차체들이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6월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9회 부산항축제’, 27일부터 3일간 열려

24일 관련단체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북항과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9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부산항축제는 27일 오후 7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개막행사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부산항축제 처음으로 140년간 부산항의 역사를 품고 있는 북항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행사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기획된 공연으로 최초 진행된다. 지휘는 한국인 중 최초 영국 로열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영칠 지휘자가 맡는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 이사벨 그리고 뮤지컬 아역 배우 윤시영의 협연도 준비돼 있다. 또한 대형 열기구 나이트 글로우쇼와 부산항 불꽃을 연출하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개막행사 이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세부 체험행사로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부두와 국제크루즈터미널 부두에서 부산항 투어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평소 체험하지 못한 부산항의 정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어 부산항축제만의 특색 있는 해양관련 행사로 해군·해경대형함정 및 부산항 부두 공개 행사가 진행되며, 항만소방서에서는 선박화재 사고를 대비한 훈련의 일환으로 색소방수(살수)를 시범으로 추진한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카누, 카약, 요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 과정도 제공하는 등 볼거리와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군, 내달 수산물 축제 잇따라 개최

태안군에서는 6월을 맞아 수산물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제5회 태안군 모항항 해삼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태안군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을 맞아 태안군에서는 수산물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남면 영목항에서는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영목항 Seafood Festival & Music 축제’가, 소원면 모항항에서는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제5회 태안군 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가 각각 펼쳐진다.

영목항 Seafood Festival & Music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영목항 Seafood Festival & Music 축제’는 태안의 남쪽 끝 영목항의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 그리고 풍부한 해산물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시간을 선물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학생 수산물 요리경연 대회와 맨손 고기 잡기 대회, 바다요리 시연회, 바지락 전 부치기, 회 뜨기 등 다양한 수산물의 향연과 더불어, 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바다사랑 음악회’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불꽃놀이 등 아름다운 음악과 야경이 함께 하는 즐거움이 10일간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초여름의 행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회 영목항 Seafood Festival & Music 축제’ 개막 하루 뒤인 4일부터 소원면 모항항에서 열리는 ‘제5회 태안군 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도 관심을 모은다.

제5회 태안군 모항항 해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수산물(해삼) 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2년 연속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차지한 인기 축제로, 올해도 각종 체험부스를 비롯해 수산물 중량 맞히기, ‘도전 골든벨’, 대학생 해삼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9일간 펼쳐진다.

특히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과 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해삼 외에도 태안군이 자랑하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 호주서 한국 스키여행 중점 홍보

한국관광공사는 호주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한국 스키여행을 중점 홍보한다. 사진은 VR영상을 활용한 가상 스키 체험중인 관람객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지차체 외에도 한국관광공사는 호주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한국 스키여행을 중점 홍보하며 관광객 유지체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및 국내 스키리조트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스노우트래블엑스포(Snow Travel Expo)’에 참가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및 방한 스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호주 스노우트래블엑스포는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유럽 등의 50여개 리조트 및 현지 25개 스키전문 여행사가 참가하는 박람회로, 올해 11회째를 맞고 있는 호주 최대의 스키전문 박람회이다.

관광공사는 앞서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스노우트래블엑스포’에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방한 스키여행 관련 상담을 진행했고, KT에서 최첨단 5G 기술로 제작한 알펜시아 스키점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활용해 한국 스키 여행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내장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에는 시드니에서 소비자와 스키전문 여행 업계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내 스키리조트 홍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홍보부스에서는 3D 스키점프 체험 등 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31일에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멜버른 여행업자 및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열고, 6월 1일에는 호주 최대 스키전문 여행사 스키맥스가 주최하는 박람회에 참가해 소매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 스키 상품을 홍보하는 등 호주 시장에서 방한 스키관광 수요 개척을 위한 노력을 연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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