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도시, 토론토의 멋과 예술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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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도시, 토론토의 멋과 예술을 아시나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3.11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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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멋, 맛 그리고 여유...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온타리오 아트갤러리’(약칭 AGO)는 명실상부 캐나다 최고의 미술관이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 제2의 고향 토론토. 우리에게도 저절로 친숙해진 도시가 토론토이다. 그렇다면 토론토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직도 캐나다를 나이아가라의 나라로만 인식하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캐나다는 천혜의 관광 자원 외에도 뛰어난 즐길 거리, 놀 거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한 나라다.

AGO는 렘브란트, 고흐, 모네, 피카소 등 거장들의 작품을 보유한 것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온타리오 아트갤러리’(약칭 AGO)는 명실상부 캐나다 최고의 미술관이다.

마이클 스노우, 조지 윌란드 등 이름만 들어도 귀가 번쩍 뜨이는 캐나다 작가의 작품은 물론 렘브란트, 고흐, 모네, 피카소 등 거장들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하여 야간에도 개장한다.

토론토는 뛰어난 즐길 거리, 놀 거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사진은 토론토의 번화가인 킹스트리트. 사진 출처/ 온타리오관광청

토론토의 남쪽 끝 하버에 위치한 ‘파워플랜트현대미술관’은 원래 터미널 창고를 위한 보일러 시설물이었다.

현대미술 위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작가들 중에 육근병, 김수자 등이 이곳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캐나다 미술여행’의 저자인 강주연 큐레이터는 “유럽의 전통에서부터 가까운 뉴욕의 트렌디함까지 골고루 갖춘 게 캐나다 미술”이라고 강조한다.

미술 관람을 마친 후에는 하버프런트에서 페리를 타고 10분 거리의 토론토아일랜드를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토론토아일랜드에서 바라보는 토론토의 야경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사진 출처/ 온타리오관광청

미술 관람을 마친 후에는 하버프런트에서 페리를 타고 10분 거리의 토론토아일랜드를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토론토아일랜드에는 휴식을 위한 공원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멀리 토론토 시내가 한눈에 들여다보여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장소다.

킹스트리트 동쪽에 있는 디스틸러리(Distillery)는 현재 토론토의 가장 트렌디한 예술 지구로 꼽힌다.

킹스트리트 동쪽에 있는 디스틸러리는 킹 역에서 스트리트카로 환승하여 팔리어먼트 거리에서 내리면 된다. 사진은 스트리트카. 사진 출처/ 공데 나스트 트래블러 홈페이지

킹스트리트 동쪽에 있는 디스틸러리는 킹 역에서 스트리트카로 환승하여 팔리어먼트 거리에서 내리면 당도할 수 있다.

거대한 산업용 굴뚝과 붉은 벽돌집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이곳에는 다양한 갤러리, 아트숍, 레스토랑, 노천카페, 크리스마스 마켓, 벼룩시장 등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디스틸러리 곳곳에는 미술작품과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전시관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거대한 산업용 굴뚝과 붉은 벽돌집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디스틸러리에는 다양한 갤러리, 아트숍, 레스토랑, 노천카페, 크리스마스 마켓, 벼룩시장 등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사진 출처/강주연 저'캐나다 미술여행'

디스틸러리의 이름난 레스토랑으로 ‘보일러하우스’를 들 수 있다. 보일러하우스는 이름처럼 양조장의 보일러 창고를 식당으로 개조한 곳으로 외관이 아름다워 포토 포인트로도 제격이다.

디스틸러리 내 초콜릿 가게 소마(Soma)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캐나다 내에서 초콜릿 브랜드로 이름이 높다.

민트 맛의 초콜릿 파우더가 인기 있으며 달지 않은 카카오를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소마’란 마신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는 신들의 음료를 칭하는 단어다.

양조장 구역을 개조한 디스틸러리에서는 정기적으로 와인축제를 열고 있다. 사진 출처/ 캐나다관광청

토론토 시내에는 유명한 대형서점이 두 곳 있다. ‘챕터스(Chapters)’와 ‘인디고(Indigo)’가 그것이다. 이곳에는 회사와 제휴한 ‘스타벅스’가 상주해 있어 테이블로 직접 책을 가져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음료에 책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며 업소는 이에 어떤 제재도 가하지 않는다. 잡지를 포함해서 모든 책의 열람이 가능하다.

토론토 '보일러하우스'에서는 일요일 점심을 뷔페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 출처/ 캐나다관광청

우리나라에서 토론토까지 가려면 주 4회 운항하는 대한항공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18일부터는 에어캐나다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며, 토론토까지 소요시간은 직항으로 13시간이 걸린다. 밴쿠버를 경유해 들어갈 경우 보통 15시간 30분 정도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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