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으로 본 꽃의 나라, 네덜란드
상태바
벼룩시장으로 본 꽃의 나라, 네덜란드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3.10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기 다른 건물이 만든 다양한 하모니
120 만대의 자전거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 암스테르담에는 1,280개의 다리가 있어서 보트나 자전거로 여행하기에 최고의 도시다. 사진 출처/ 네덜란드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네덜란드에서는 과거 튤립이 부의 상징이었다. 암스테르담의 벼룩시장도 화초를 재배하는 사람들이 배를 이용해 꽃을 판매하던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현재는 다양한 상설시장이 들어서 있지만, 과거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암스테르담 벼룩시장 안에 있는 꽃시장에는 튤립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판매된다. 특히 구근부터 씨앗까지 다양하게 판매돼 선물용 작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부터 현지 화훼인까지 모여 들어 늘 북적인다.

꽃시장에는 튤립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구근부터 씨앗까지 다양하게 판매된다. 사진 출처/ 네덜란드 관광청

꽃 시장 끝까지 올라가야 볼 수 있는 문트 탑은 한때 화폐를 만들던 장소이다. ‘문트’라는 뜻은 네덜란드 어로 ‘주조’라는 뜻으로 1670년대까지 이곳에서 화폐를 만들어 졌다.

탑 위에는 28개의 종으로 만든 카리용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종들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울린다.

문트 탑 아래에 있는 렘브란트 광장 한가운데에는 렘브란트 상과 그의 대표작인 ‘야경’을 본떠 만든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출처/ 네덜란드 관광청

문트 답 넘어 걸어 내려오면 렘브란트 광장이 보인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렘브란트 상과 그의 대표작인 ‘야경’을 본떠 만든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다. 렘브란트 광장을 지나면 암스테르담이 자랑하는 명물 ‘암스텔 강’이 나온다.

암스텔 강 주변에는 강과 조화를 이룬 건물들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가지 각색의 건물들이 강물길을 따라 조화롭게 이뤄진 모습이 마치 숲의 각기 다른 종류의 나무를 보는 듯하다.

렘브란트 하우스는 렘브란트 생존 당시에 작품활동으로 쓰이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 출처/ 램브란트박물관

암스텔 강 너머에 위치한 워털루 광장에 열리는 ‘벼룩시장’에서는 유럽의 옛 물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곳에는 빈티지한 옷가지와 구두, 은으로 만든 식기 등 다양한 물건들이 이곳에 판매된다.

벼룩시장 가까운 곳에 자리한 렘브란트 하우스는 렘브란트 생존 당시에 작품활동으로 쓰이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소이다.

워털루 광장에서 세워진 ‘벼룩시장’에서는 유럽의 옛 물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네덜란드 관광청

다만 박물관을 관람하기 전 사전에 미리 어떤 작품을 볼 것인지 대해 공부해 놓는 것이 좋다. 미술 작품은 제대로 알고 작품을 감상할 때 감동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암스테르담에는 또 한 명의 거장 반 고흐의 미술관도 자리해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에는 또 한 명의 거장 반 고흐의 미술관도 자리해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출처/반 고흐 박물관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렘브란트 하우스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왼쪽 길로 올라가면 다른 광장들과 달리 20여 개의 카페가 모여있는 한적한 광장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도 좋지만, 음식 맛도 일품이라 저녁 식사 장소로 선택해도 후회 없을 것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