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즈매니아, 호주 야생의 자연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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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매니아, 호주 야생의 자연을 맛보다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3.1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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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지정 국립공원으로 떠나는 여행
호주 동부 고지의 남단 부분에 위치한 태즈매니아는 섬에는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 남아있다. 사진 출처/ 호주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태즈매니아의 자연을 제대로 체험하고 싶다면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국립공원들을 찾아가는 여행코스를 추천한다. 호주 동부 고지의 남단 부분에 위치한 태즈매니아는 섬에는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 남아있다. 특히 북쪽에 크레이트 마운틴은 자연 그대로가 만들어낸 울퉁불퉁한 산봉우리와 울창한 열대우림은 그 자제가 절경이다.

태즈매니아는 오랜 세월로 만들어져 나무와 바위들도 고유의 특징이 묻어 있다. 사진 출처/ 호주관광청

와인 글래스 모양의 아름다운 백사장과 맑고 투명한 청록색 바다는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에서만 볼 수 있다. 공원 입구 가까이 자리한 코울 수 베이를 거쳐 와인글레스 베이까지 걸으면서 보이는 광경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특히 꿈결같이 흰 백사장에서 카약, 해수욕, 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해저드 산맥에 있는 가파른 화강암 암반 지형에서는 등산, 암벽타기, 산악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은 와인 글래스 모양의 아름다운 백사장과 맑고 투명한 청록색 바다가 특징이다. 사진 출처/ 호주관광청

크래들마운틴 국립공원은 직접 걸으면서 즐기는 트레킹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오버랜드 트레킹은 땅을 직접 밟으며 걷지 않는다. 땅 위에 세운 데크로드를 통해 자연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것이 그 특징이다.

가장 대중적인 트레킹 코스인 ‘도브호수’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만 하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록아웃을 반나절 정도 걷는 것이기 때문에 경사로도 별로 없고 시간도 적당하다. 그러나 호수에 미치는 풍경을 통해 크래들마운틴 전부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버랜드 트레킹은 땅을 직접 밟으며 걷지 않는다. 사진 출처/ 호주관광청
마운트 필드 국립공원은 보드워크가 가장 잘 정비된 곳이다. 사진 출처/ 호주관광청

테즈매니아 국림공원 중 가장 처음으로 지정된 마운트 필드 국립공원은 보드워크가 가장 잘 정비된 곳이다. 평탄하고 쉬운 길로 이뤄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뿐만 아니라 ‘러셀 폭포’와 같은 볼거리도 즐비하다.

오랜 세월로 만들어진 지역인 만큼 나무와 바위들도 고유의 특징을 묻고 있다. 특히 호주에서 제일 큰 유칼투스 나무와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그 특유의 분위기를 더 두드러지게 만들어 준다.

프랭클린 고든와일드리버 국립공원은 3박 4일 동안 야영 가능한 ‘프랜치맨스 캡’ 트랙이 있다. 사진 출처/ 호주관광청

짧은 트레킹코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프랭클린 고든와일드리버 국립공원에서 3박 4일 동안 야영하는 ‘프랜치맨스 캡’을 추천한다. 야영에 필요한 장비를 직접 챙겨야 해서 초보자들은 도전하기 힘들지만, 태즈매니아에서 가장 높은 수직 절벽이 일 년 내내 눈으로 덮힌 절경을 만나 볼 수 있다.

프랜치맨스 캡 트랙은 이정표가 없고 진흙 길로 이뤄져 산악가이드와 함께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 출처/ 호주관광청

프랜치맨스 캡 트랙은 이정표가 없고 진흙 길로 이뤄져 초행자 혼자서는 접근하기 쉽지 않다.산악가이드와 함께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 산행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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