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국가 제대로 알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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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국가 제대로 알고 떠나자”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3.02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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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각 나라의 비자제도
국제항공운송협회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권으로 218개국 중 172개국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사진 출처/ 외교통상부

[트래블바이크뉴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권으로 218개국 중 172개국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의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독일 여권과 불과 5개국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라마다 무비자에 대한 각기 다른 규제가 있어 확실하게 알고 가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는 사전에 전자여권을 발급받아야만 입국이 가능한 만큼 즐거운 여행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2008년 미국의 ‘비자 면제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미국에 ‘무비자’에는 몇 가지 조항이 붙는다. 2008년 8월 이후 도입된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자여행허가(ESTA)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나라마다 비자에 대한 각기 다른 규제가 있어 확실하게 알고 가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사진 출처/ 제주항공

때문에 구형 여권 소지자는 직접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비자를 새로 받아야 한다. 2008년 8월 이후에 도입된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ESTA를 발급받지 않으면 입국이 제한된다.

캐나다도 올해부터 비자제도가 변경된다. 기존에 비자 없이 여행 가능했던 것과 다르게 오는 16일부터는 ETA를 통해 사전에 여행허가를 받아야지만 여행을 할 수 있다. 캐나다의 경우 올해부터 진행되는 사안이기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재방문’일 때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지도 미리 체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은 첫 방문 시 15일 이내에는 입국비자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15일 이상 체류하거나 30일 이내에 재입국하려면 비자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여권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비자 면제 국가일지라도 여권 유효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입국이 가능한 나라가 대다수다. 특히 베트남과 대만은 여권 유효기간을 철저하게 따지기 때문에 이를 미리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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