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바다, 도심 라이딩을 한 번에 - 부산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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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바다, 도심 라이딩을 한 번에 - 부산 자전거 여행
  • 조용식
  • 승인 2014.07.16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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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자전거로 여행한다면 즐거움은 다양한 혜택을 준다. 여행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여행자라면 '스마트 부산자전거여행' 앱을 통해 자신의 여행기를 올려보는 것도 좋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부산을 자전거로 여행한다면 즐거움은 다양한 혜택을 준다. 여행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여행자라면

부산 자전거 여행 산, 바다, 도심을 한 번에 다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여름 부산 자전거 여행을 계획한다면 간단한 앱 하나만 설치하자. 부산의 멋진 자전거 코스는 물론 다양한 혜택과 경품 이벤트도 받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MBC가 개발한 '스마트 부산자전거여행' 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 검색할 수 있다. 아직 안드로이드폰만 적용되기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는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하는 친구와 동행을 하는 것이 좋다.

부산 전역 7 곳의 자전거길 코스, 관광지, 음식점 등 소개

앱에서 추천하는 구간은 모두 7곳. 부산 전역 자전거길 및 관광지를 포함하고 있어 유익한 정보가 된다.

먼저 ① 황령산 자전거길을 살펴보자. 이 코스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앞 황령산 입구에서 출발해서 물만골역까지 이어진다. 이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골고루 섞여 있어 업힐 코스와 다운힐 코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황령산 봉수대에서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면 부산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시내 야경을 보기 위해 부산시민과 여행자들이 황령산 봉수대를 올라가고 있다.

특히 코스 중간에 있는 금련산 수련원과 황령산 봉수대에서는 부산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름철 야간 라이딩 코스로 제격이다. 하지만 이 코스는 중급 이상의 코스로 보여진다. 총 거리는 6km에 불과하지만, 업힐 구간이 북악스카이 구간보다도 길고 경사도 역시 15% 이상인 구간이 있다.

② 이기대에서 광안리로 이어지는 '해안명소 자전거길1'이 있다. 일출과 일몰, 월출 모두 장관으로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한 이기대 풍경과 부산의 대표적 관광 아이콘인 광안해수욕장의 광안대교를 봄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구간이다. 총 거리는 3.6km이며 이기대에서 전망 좋은 곳까지는 약간의 업힐이 있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이다.

③ 달맞이에서 송정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구간은 총 5.1km. 푸른 바다, 백사장, 동백 숲이 어우러진 절경을 보며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코스다. 달맞이 고개에 있는 팔각정, 송정 해수욕장의 끝 죽도공원에 있는 송일정 등에서는 오륙도는 물론 날이 맑으면 대마도까지 바라볼 수 있다.

► 해운대구 달맞이고개에는 맛집과 카페들이 있어 잠시 쉬어가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 달맞이 고개를 넘어가면 송정 해수욕장을 지나 기장까지 라이딩을 할 수 있다. 해운대에서 간절곶까지 라이딩을 하는 마니아들도 많다.

달맞이고개는 중급자 이상이면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으며, 업힐 구간에는 맛집과 커피숍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가져도 좋다. 송정으로 넘어가는 구간은 다운힐이라 애써 올라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④ 송정에서 용궁사를 지나 바닷길을 따라 올라가면 기장군까지 가는 코스도 좋다. 대부분 해운대나 달맞이고개에서 출발, 기장이나 간절곶까지 라이딩을 하는 마니아들이 많다. 부산을 처음 여행하는 경우에는 기장까지 이동하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거리는 14.5km로 약간의 업힐 구간이 있어 초보자에게도 권하는 구간이다.

⑤ 삼량진에서 출발, 원동역, 구포역까지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스마트 부산자전거여행' 앱에서는 낙동강 자전거길 1로 소개되어 있다. 낙동강의 탁 트인 생태공원을 바라보며 두 팔 벌려 자연의 채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다.

⑥ 구포역에서 을숙도까지 이어지는 14km 구간은 삼락생태공원을 지나면서 나무터널이 만들어 놓은 자전거길을 달리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낙동강의 경치와 갈대숲 사이로 뻗은 길을 따라 낙동강의 철새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다.

⑦ 부산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나루공원에서 온천천까지의 구간은 초보자도 가능하다. 수영강과 도심을 함께 볼 수 있는 라이딩 코스로 나루공원 곳곳에 있는 부산 비엔날레 조각 프로젝트에 출품된 조각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다. 또한, 수영강과 연결된 온천천은 사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총 길이는 7.5km.

► 부산의 달맞이고개나 송정해수욕장의 송일정 등에서는 맑은 날 오륙도는 물론 대마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사진은 오륙도의 모습.

► '스마트 부산자전거여행' 앱에 소개되어 있는 부산의 자전거 코스는 7곳이다. 개성에 따라 산, 바다, 강 등을 보며 라이딩을 할 수 있게 정보를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스마트 부산자전거여행 페스티벌 팸투어'에 40대의 일반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를 대여해 준 페닌슐라 전기 자전거. 앱을 통해 여행 후기를 올린 블로그 중 우수 블로그 한 명에게는 페닌슐라 전기 자전거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스마트 부산자전거여행' 앱을 통해 자전거 여행을 했다면 여행 후기를 남기고 경품도 탈 수 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어보자. 앱에서 추천한 자전거 코스를 라이딩 한 후 자신의 블로그에 라이딩을 하면서 느낀 점, 또 다른 부산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 추천 등을 적어 후기를 작성한다. 그런 다음에 앱에 있는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자신의 블로그 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경품으로는 페닌슐라 전기자전거(1명), 에어부산 국내선 탑승권(4명), 특급 호텔 숙박권(2장),해운데 스파이용권(20명) 부산 시티투어버스 탑승권(50명), 커피 무료쿠폰 1,000명(행사 스탬프 3개 이상 보유)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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