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미래도시 여행” 디지털 파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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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미래도시 여행” 디지털 파빌리온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12.28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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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정보통신 기술 체험 전시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디지털 파빌리온 1층 ICT 창조관에서 미래 도시(i-City)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바타를 생성해야 한다. 사진/ 사효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상상 속에서 가능했던 미래 도시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며, 국내  IT 기술을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파빌리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DMC(Digital Media City)에 있는 방송 비즈니스 센터 ‘누리꿈 스퀘어’ 내에는 ‘디지털 파빌리온’이라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체험 전시관이 있다.

디지털 파빌리온은 1층부터 3층까지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상 속 미래도시(I-City)를 만나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미래 도시(i-City)에서는 어떻게 생활할까?”

팸투어에서 소개된 1층 ICT 창조관은 국내 대표 ICT 기업의 우수 기술로 구현된 미래도시(i-City)를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도슨트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먼저 미래도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컨트롤센터(Control Center)에서 태블릿을 이용해 창조관을 체험할 아바타를 생성한다. 이름, 연령 등 기본 정보와 안면 인식을 통해 만든 아바타는 미래도시의 신분증과 같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DMC에 있는 방송 비즈니스 센터 ‘누리꿈 스퀘어 디지털 파빌리온’은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진/ 사효진 기자
디지털파빌리온 1층 ICT 창조관에서는 국내 대표 ICT 기업의 우수 기술로 구현된 미래도시(i-City)를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도슨트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사진/ 사효진 기자
ICT 창조관 입구 컨트롤센터에서 만든 아바타를 만든 뒤, i-캡슐에서는 미래 도시 전체 모습과 미래 도시로 들어가는 과정을 3D 입체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사효진 기자

신분 확인이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미래도시로 진입하는 i-캡슐(Capsule)에 탑승한다. i-캡슐에서는 미래 도시 전체 모습과 미래 도시로 들어가는 과정을 3D 입체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i-캡슐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자연에서 발생한 힘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고 있는 모습, 안면인식으로 컴퓨터에 로그인한 뒤 디스플레이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자동차가 지나가면 자동으로 켜지는 가로등, 빛을 이용한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속도위반 차량을 잡는 경찰차 등 영화 속에서만 보던 정보통신기술들이 소개된다.

i-캡슐을 타고 도착한 ICT 창조관은 대한민국 IT 기술의 발달 수준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알기 쉽게 미래도시로 꾸며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ICT 창조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은 ‘i-트래블(Travel)’, ‘i-시어터(Theater)’, ‘i-카(Car)’, ‘i-코스메틱(Cosmetic)’ 등 8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i-트래블(Travel)은 미래의 여행사로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나만의 여행상품을 구성하고, 가상 여행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손동작과 몸동작 등의 신체 모션으로 작동할 수 있는 ‘V 터치’ 기술을 이용해, 그랜드캐니언, 갈라파고스 등 추천 여행상품을 여행하기 전에 미리 체험하고, 원하는 배경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i-트래블 체험으로 갈라파고스 여행을 한 고명균씨는 “실상에서 IT기술을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직접 체험해보니 신기했다”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IT 기술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선사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미래의 여행사 i-트래블은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신체 모션으로 나만의 여행상품을 구성하고, 가상 여행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사진/ 사효진 기자
학생들이 안내자의 설명에 따라 '라이브슈팅'을 체험하고 있다. 라이브슈팅은 터치화면에 아날로그 공을 던져 멸종위기의 동물을 구출하는 게임이다. 사진/ 사효진 기자
'라이브블록' 게임은 나무블록을 조합하면 멸종위기의 곤충이 스크린 상에서 움직이며, 라이브슈팅 게임과 함께 아이들과 어른,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인기 체험이다. 사진/ 사효진 기자

또한, ‘i-시어터(Theater)’는 한류를 이끌어가는 인기 가수의 멋진 공연을 홀로그램(Hologram,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실제 공연장을 연상케 하며, ‘i-카(Car)’로 나만의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i-코스메틱(Cosmetic)’으로 자신에게 맞는 가상 메이크업 스타일을 선택해 관련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터치 화면에 아날로그 공을 던져 멸종위기의 동물을 구출하는 ‘라이브 슈팅’, 나무블록을 조합해 멸종위기의 곤충을 만들어보는 ‘라이브 블록’, 화면의 포즈를 따라하면 동물친구들과 숨바꼭질을 즐기는 '라이브 쉐도우' 등 게임으로 즐기는 체험까지 마련돼 있다.

디지털 파빌리온에 김연희 안내 운영팀장은 “1층 ICT 창조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라이브 슈팅’, ‘라이브 블록’ 체험이”이라며 “디지털 파빌리온은 남녀노소 누구나 IT 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IT 기술의 현주소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2층의 ICT 탐구관에서는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ICT 기술의 원리를 탐구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피콘(Picture Icon)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연주를 하고, 디지털 햅틱 브러시로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며,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다양한 로봇들의 K-POP 공연을 볼 수 있다.

한편, 디지털 파빌리온 체험은 1층 ICT 창조관, 2층 ICT 탐구관, 3층 ICT 상상관을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자유 관람으로 모든 전시장을 다 체험할 경우 약 2시간 소요된다.

단, 도슨트가 포함된 1층 ICT 창조관 체험은 방문 하루 전 오후 4시까지 반드시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하며, 3층 ICT 상상관은 리뉴얼 공사로 내년 1월 1일부터 관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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