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오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팜파가 지역에서 필리핀 최대 등불 축제인 ‘산페르난도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산페르난도시는 팜팡가 주의 주도로 중부 루손 지방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곳은 필리핀 랜턴 산업발달의 중심지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랜턴 페스티벌이 펼쳐져 ‘크리스마스의 수도’ 라고도 불린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필리핀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다양한 대형 랜턴들을 선보인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은 모든 참가자가 퍼레이드를 펼쳐 산페르난도시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인 총 11개의 행정구역이 참가해 전년보다 더 큰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이 이후 연말까지 산 페르난도시의 음식점들은 많은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식점들은 필리핀 전통음식, 바비큐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통해 연말을 맞아 산 페르난도시를 찾아오는 현지 및 해외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다.

올해 축제에는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자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각국의 일반 관광객들을 초대해 지난 15일 도심 투어를 진행했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은 필리핀에서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축제"라며 “올 연말,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산페르난도시를 방문하여 잊지 못할 연말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