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여행-열대 모던 시티, 쿠알라룸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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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여행-열대 모던 시티, 쿠알라룸푸르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5.09.3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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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빌딩숲과 수백만 년 전의 열대 우림이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개성있는 비즈니스 여행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다양한 종류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쿠알라룸푸르. 사진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누구나 여행을 떠나면 짧은 일정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자 한다. 게다가 출장지에서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려면 더욱 그렇다, 빠듯한 일정을 쪼개서 하는 여행이니만큼 여행자들의 계획표는 촉박한 시간 속에서 다양한 것들을 보고 체험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가득 차있다. 

이러한 여행자들의 욕망을 최대한 채워줄 수 있는 나라가 바로 말레이시아다. 바쁜 여행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테마로 가득한 말레이시아는 뚜렷한 개성을 가진 현대인의 취향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종류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최첨단 건축 예술을 자랑하는 초고층 빌딩숲과 수백만 년 전부터 존재해온 울창한 열대 우림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사진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최첨단 건축 예술을 자랑하는 초고층 빌딩숲과 수백만 년 전부터 존재해온 울창한 열대 우림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게다가 저렴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과 세계적인 주방장이 만들어내는 고급 요리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열대의 감성이 묻어나는 현지 디자이너 컬렉션의 세일 행사가 함께 이뤄지는 곳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길거리 발 마사지부터 고급 스파 브랜드의 바디 트리트먼트까지 모든 스파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는 시간의 속도를 늦추고 싶을 만큼 즐길 거리로 무궁무진하다.

말레이시아의 상징이자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쿠알라룸푸르의 도시 중심부에 우뚝 솟은 말레이시아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한쪽은 일본에서 다른 한쪽은 우리나라에서 완공한 쌍둥이 빌딩을 잇는 스카이 브리지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은 모든 관람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낼 만큼 유명한 쿠알라룸푸르의 명물이다. 

밤이 되면 더욱 환하게 빛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화려한 조명에 특수 스테인리스 외벽이 만들어내는 절경도 놓치지 말자. 케이엘타워의 회전 레스토랑 스리 앙카사에서 맛보는 말레이 전통식과 함께 쿠알라룸푸르 시내 전경을 골고루 담아보자. 

최첨단 건축예술을 자랑하는 초고층 빌딩 숲과 울창한 열대우림이 공존하는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사진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메르데카 광장 동쪽에 위치한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은 무어 양식 돔과 41m 높이의 시계탑으로 어우러진 벽돌로 지은 건축물이다. 사진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영국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의 고결한 독립 의지가 묻어나는 메르데카 광장을 산책해보자. 쿠알라룸푸르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건물로 40미터 높이의 시계탑과 햇볕을 받으면 우아하게 빛나는 구리로 만든 돔이 인상적인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은 놓치기 쉽지 않은 슈팅 스팟이다.

화려한 불빛으로 둘러싸인 부킷 빈탕의 나이트라이프

국교를 이슬람교로 명시한 말레이시아에 대한 일반 관광객들의 가장 큰 오해는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길 수 없다는 선입견일 것이다. 그러나 관광 산업이 제 2의 주력 사업인 말레이시아는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밤의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래이더스 호텔 33층에 위치한 스카이 바, '카바나'에 비스듬히 앉아 쿠알라룸푸르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사진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전 세계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잘란알로(Jalan-Alor)'의 음식점에서는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진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부터 신나게 춤출 수 있는 클럽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쿠알라룸푸르의 역동적인 모습을 뷰 파인더에 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는 큰 즐거움일 것이다. 어스름이 해가 지기 시작하면 콸라룸푸르 번화가 부킷 빈탕으로 향해보자.
 
다양한 백화점과 쇼핑 센터가 넘쳐나는 이곳은 쿠알라룸푸르 트랜드의 중심 스타 힐 갤러리를 시작으로 화려한 네온 사인을 내세운 바, 저렴한 가격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발 마사지 샵, 알로가를 따라 펼쳐진 나이트 마켓 등 밤이 와도 꺼질 줄 모르는 열기를 내뿜는다.

다민족, 다문화 국가 말레이시아에서 바라본 다양한 종교문화

다민족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우면서도 재미있는 모습을 뷰 파인더에 담을 수 있다. 빌딩 숲에 둘러싸여 있는 힌두교 사원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절에서 피우는 향 냄새가 코 끝을 간지럽힌다.
 
이렇듯 이슬람교를 국교로 명시하였으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함에 따라 모스크와 힌두교 사원, 그리고 불교의 사찰이 한 곳에 공존하는 특이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민족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의 국립 모스크는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건축 양식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이 건축물은 우산을 여러 번 접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73m 높이의 탑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교의 안식일인 금요일 오후에는 일제히 기도하러 가는 이슬람 교인들의 무리가 장관을 이룬다. 중국에서 건너온 화교들이 전 국민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종교인 불교도 또 하나의 강력한 종교로 자리잡고 있다.

'KL 센트럴 역'은 쿠알라룸푸르 교통의 중심지로, '도심-열차', '도시간 연결 열차', '공항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1873년에 세워진 이 사원에는 또한 거대한 전차가 있는데, 이 전차는 매년 타이푸삼 축제기간 중에 힌두신을 말레이시아 유일의 힌두 성지인 바투 동굴에 운반하는데 사용한다. 

국교를 이슬람교로 명시한 말레이시아에 대한 일반 관광객들의 가장 큰 오해는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길 수 없다는 선입견일 것이다. 그러나 관광 산업이 제 2의 주력 사업인 말레이시아는 관광객들을 위해 밤의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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