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강진 “폭우로 인해 토사재해 가능성까지 있어”…‘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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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강진 “폭우로 인해 토사재해 가능성까지 있어”…‘설상가상’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9.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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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강진. 사진 출처/ YTN 뉴스 화면 캡처

일본 도쿄 강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일본 동부의 폭우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도쿄에서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9분 일본 도쿄만(灣)에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도쿄도(東京都) 조후(調布) 시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도 기타 지역과 그 주변 넓은 지역에서 진도 3~4가 관측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 38분에는 일본 홋카이도 근해에서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또 발생했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5.5도, 동경 139.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7km다. 지진 규모는 최초 발표된 5.3에서, 진원 깊이는 70km에서 각각 수정됐다.

이에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일본 도쿄 주택가에서 강진으로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떨어진 물건에 부딪히거나 멈춘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의 부상 신고사례 15건이 접수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되거나 수도관이 터지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2~3일 동안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토사 재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0일 사이 일본 동부 닛코시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의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이에 주택이 침수되고 제방이 무너지면서 사망자, 실종자, 수재민 등이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까지 입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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