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1차 추첨 진행
[트래블바이크뉴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다음달 금강산 면회소에서 진행된다.
남북은 8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끝에 남북 양측 각 100명, 총 200명의 이산가족이 상봉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와 별도로 남측 250명, 북측 200명을 대상으로 생사 확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사확인 의뢰서는 9월 15일, 회보서는 10월 5일, 최종명단은 10월 8일에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산가족 상봉 시기는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2박3일씩 1, 2차로 금강산 면회소에서 상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는 가족 한두 명이 동행 가능하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9일 1차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500명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건강상태와 상봉의사 등을 확인해 2차 후보를 2배수로 선정하게 된다.
이번 추첨은 최종 이산가족 상봉 인원의 5배수로 직계가족과 고령자 우선 원칙, 연령대별 비율이 반영된 무작위 추천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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