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오는 15일까지 공사...자전거 보행자 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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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오는 15일까지 공사...자전거 보행자 교통 통제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5.09.0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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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안내문은 '12월 31일', '9월 3일'로 엉터리로 작성...이용자 불편 초래
한강 잠수교가 신축이음장치 교체 공사로 인해 2일부터 15일까지 교통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공사기간 안내에는 '2015년 12월 31일'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이용자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한강 잠수교의 신축이음장치 교체 공사로 인해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공사 측인 이젠리버텍 관계자는 "2일부터 잠수교 신축이음장치 교체 공사로 인해 현재 부분적으로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며 "잠수교 전체 구간을 공사하기 때문에 오는 15일까지는 교통 통제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말했다.

2일부터 시작된 잠수교 신축이음장치 교체 공사로 인해 현재 자전거와  보행자 통로는 교통안내 요원이 상주하며 통행안내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자전거 이용자들이 보행자 통로를 이용하고 있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의 사고 위험성이 있어 보인다.

잠수교 신축이음장치 교체공사를 알리는 플래카드. "9월 3일까지 끝내겠습니다"라고 야심차게 적혀 있지만, 실제 공사기간은 훨씬 길다. 현장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형식적으로 걸어 둔 안내문때문에 잠수교를 이용하는 시민과 자전거 이용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현장 관계자는 "첫날이라 부분적인 통제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면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를 더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의 공사안내문과 플래카드에 적혀 있는 공사 기간에 대한 명시는 제각각이다. 

잠수교 북단 통로의 입간판에는 공사 기간이 '2015년 12월 31일'로 되어 있으며, 옆에 걸려 있는 플래카드에는 '9월 3일까지 끝내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실제 현장 공사자는 15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과 비교하면, 입간판과 플래카드는 형식적으로 걸어둔 셈이다.

본지가 서울시 교량안전과 관계자와 통화를 한 결과, 실질 공사는 오는 20일까지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엉뚱하게 적혀있는 공사 기간으로 잠수교를 이용하는 차량과 자전거,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교량안전과 관계자는 "공사 기간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잠수교를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공사 기간에 맞게 현장의 안내문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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