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대만 관광교류 300만 돌파…400만 시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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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대만 관광교류 300만 돌파…400만 시대 ‘정조준’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4.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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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만 관광설명회’ 서울서 성료…지방 관광·재방문 전략 본격화

-“안전·미식·24시간 매력”…이란현·카발란 위스키 등 신규 콘텐츠 부상
한국과 대만의 관광 교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관광업계가 ‘4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김효설 기
한국과 대만의 관광 교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관광업계가 ‘4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한국과 대만의 관광 교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관광업계가 ‘4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협력 강화에 나섰다. ‘2026 대만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지방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 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과 대만 간 관광 교류가 급증하며 새로운 도약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만교통부관광서가 주최하고 대만관광협회가 주관한 ‘2026 대만 관광설명회’가 2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만교통부관광서가 주최하고 대만관광협회가 주관한 ‘2026 대만 관광설명회’가 2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김효설 기자
‘2026 대만 관광설명회’가 2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김효설 기자

이번 행사에는 대만 측 41개 정부 기관과 73개 민간 기업이 참여했으며,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Waves of Wond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설명회는 단순 홍보를 넘어 ‘24시간 즐기는 여행지 대만’이라는 라이프스타일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 부각했다.

정이핑 대만관광청 국제팀 부조장은  “한국은 이미 대만의 제2대 관광객 송출국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2025년 3월 기준 약 32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정이핑 대만관광청 국제팀 부조장은  “한국은 이미 대만의 제2대 관광객 송출국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2025년 3월 기준 약 32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정이핑 대만관광청 국제팀 부조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대만의 제2대 관광객 송출국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 3월 기준 약 32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은 세계 안전 국가 상위권에 속하는 여행지로, 아침 식사부터 야시장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미식과 문화가 강점”이라며 “이 같은 요소가 한국 관광객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구고위 대표는 “2025년 한국인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양국 관광 시장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스마트 관광과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을 기반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구고위 대표는 “2025년 한국인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양국 관광 시장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스마트 관광과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을 기반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구고위 대표는 “2025년 한국인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양국 관광 시장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스마트 관광과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을 기반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만 북부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방 관광으로 확장하려는 전략도 강조됐다. 특히 타이베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란현이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았다.

이란현은 최근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로 유명세를 타며 한국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이란현 관광청
이란현은 최근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로 유명세를 타며 한국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대만관광청

이란현은 최근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로 유명세를 타며 한국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린원쩐 이란현 관광부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 한국인 방문객 증가의 주요 요인은 카발란 위스키”라며 “온천과 자연경관에 더해 새로운 관광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정이핑 부조장은 “타이베이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방 탐험형 여행을 확대해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라며 “내년 중부 지역에서 열리는 대만 등불 축제를 계기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정이핑 부조장은 “타이베이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방 탐험형 여행을 확대해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라며 “내년 중부 지역에서 열리는 대만 등불 축제를 계기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효설 기자

여행업계에서는 이란현 접근 방식으로 기차 여행을 제안했다. 타이베이에서 출발하는 일반 열차를 이용하면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지역의 자연경관과 도시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만 특유의 기차 도시락 ‘비엔당’ 문화도 관광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관광청은 향후 마케팅 전략의 중심을 ‘재방문 유도’에 둘 계획이다. 정이핑 부조장은 “타이베이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방 탐험형 여행을 확대해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라며 “내년 중부 지역에서 열리는 대만 등불 축제를 계기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양경수 본부장은 “양국 교류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대만 관광객 189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며 “300만 명 돌파를 넘어 더 큰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한국관광공사 양경수 본부장은 “양국 교류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대만 관광객 189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며 “300만 명 돌파를 넘어 더 큰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한국 측도 적극 화답했다. 한국관광공사 양경수 본부장은 “양국 교류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대만 관광객 189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라며 “300만 명 돌파를 넘어 더 큰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이진석 회장 역시 “이미 양국 관광 교류 규모는 300만 명에 도달했다”라며 “향후 관광교류회의 등을 계기로 400만 명 시대를 열어가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트래블마트 비즈니스 상담을 시작으로 공연과 경품 행사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김효설 기
이날 행사는 트래블마트 비즈니스 상담을 시작으로 공연과 경품 행사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김효설 기자 

한편 이날 행사는 트래블마트 비즈니스 상담을 시작으로 공연과 경품 행사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대만관광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한국 여행업계 및 항공사, 미디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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