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울 남산이 다시 한류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14일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개최한 ‘서울관광 ON Festa(서울관광 온 페스타)’가 시민과 국내외 한류 팬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의 스위치를 켠다(ON)’라는 슬로건 아래 K-콘텐츠와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을 결합한 도심 속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서울관광협회는 “남산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한류 문화와 관광을 접목해 새롭게 재조명하는 시도였다”며 성공적 첫발에 의미를 더했다.
■ 서울관광의 새로운 실험… 체험 존부터 플리마켓까지 ‘도심형 축제’ 정착

행사장에는 서울 관광 핫스폿을 소개하는 전시존부터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자수·매듭 팔찌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는 행사장을 순환하는 참여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시민 A 씨는 “남산이 이렇게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가득한 모습은 오랜만”이라며 “한류 콘텐츠와 전통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외국인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K-POP 커버댄스에 팬덤 ‘환호’… 남산이 야외 스튜디오로 변신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끈 프로그램은 단연 참여형 K-POP 커버댄스 무대였다.
국내외 팬들이 함께 참여한 단체 퍼포먼스와 댄스 챌린지는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이어진 전통·퓨전 공연, 재즈 기반 K-뮤직, 커버 플레이 무대도 남산의 밤을 화려하게 채우며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 “서울, 글로벌 K-관광 도시로 도약”… 행사 확대 의지

조태숙 서울특별시관광협회장은 “서울관광 ON Festa는 한류 팬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관광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이 글로벌 K-콘텐츠 팬덤이 찾는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이번 축제 성과를 기반으로 도심형 체험관광 모델의 연례화·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