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울의 관광산업이 걸어온 64년의 길 위에서 또 하나의 뜻깊은 발자취가 새겨졌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조태숙)는 최근 명동 밀레오레호텔 PH층 몬즈드룸에서 협회 창립 64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반세기를 훌쩍 넘어 64년간 서울관광의 중심을 지켜온 협회는 이날,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함께 다짐했다.
서울관광의 ‘등불’로, 64년의 여정

1961년, 관광진흥법에 따라 국내 최초의 민간 관광단체로 출범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그동안 4,500여 회원사와 함께 서울관광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 박형일 사무처장이 ‘64년의 발자취’를 발표하며, 서울 관광이 불모지였던 1960년대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이르기까지 협회가 걸어온 여정을 되짚었다.
서울종합관광안내소 개소, 세계 최초의 ‘레드엔젤스’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 외래 관광객 피해보상센터 개소 등 협회가 이뤄온 성과들은 서울이 오늘날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
“64년 전의 깃발, 오늘도 힘차게 펄럭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조태숙 회장의 환영사였다. 조회장은 “서울시관광협회는 64년 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첫 깃발을 꽂은 단체로, 오늘까지 변함없이 그 깃발을 휘날려 왔다”라며,“앞으로도 200만 관광인의 이정표이자 등불이 되어 글로벌 관광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향해 서울이 세계 탑5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협회가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라며 “회원사와 함께 걸어가는 길이 곧 서울관광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축하의 박수, 응원의 메시지

이날 기념식에는 정·관계 및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서울관광협회의 여정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서울이 세계적 도시로 성장한 배경에는 서울관광협회의 헌신이 있었다”며 “서울관광의 법적·제도적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K-컬처와 마이스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관광 르네상스의 중심에 서울관광협회가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의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협회의 역사와 공로를 기리며 서울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헌신의 시간, 빛나는 이름들

이날 협회는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근속상·공로상·감사장 시상식을 진행했다.
10년·15년 근속자와 함께 협회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상장과 황금배지가 수여됐으며, 특별회원 증서 수여를 통해 10개 기업이 새롭게 협회 가족으로 합류했다.
“함께 걸어온 64년, 함께 열어갈 100년”

기념식 이후 이어진 오찬과 럭키드로우에서는 회원사 간의 우정과 유대가 한층 돈독해졌다. 행사는 약 3시간 30분 동안 화합과 축하의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조태숙 회장은 끝인사에서 “협회는 앞으로도 관광으로 행복한 서울을 향해 묵묵히, 그러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관광의 내일을 향해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의 64년은 단순한 역사 그 이상이다. 그것은 수많은 관광인들의 열정과 헌신이 쌓여 만들어낸 서울관광의 ‘이정표’이자 ‘등불’이다.
이제 협회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글로벌 관광 선도기관’이라는 또 다른 깃발을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