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성수기 피해 일찍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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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성수기 피해 일찍 떠난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5.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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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부담 탓… 코로나19 이전 19년까지 5년간 6월 해외 출국자 연평균 12.7%로 증가세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6월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해외여행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경비 부담 탓으로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알뜰 휴가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6월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해외여행자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 자체 설문 결과 응답자 중 42%가 성수기 피해 여름휴가 계획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비 부담 탓으로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알뜰 휴가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 떠나는 여름 휴가족’ 트렌드는 코로나 이전부터 꾸준히 확산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을 아끼거나 번잡함을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이른 여름 휴가족’이 올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알뜰하게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출국자 수 통계를 보면 비수기로 꼽히던 6월 출국자 수가 큰 증가세를 보였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9년 5개년 간 6월 중 우리나라 국민의 월별 출국자 수는 연평균 12.7%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출국자 수 통계를 보면 비수기로 꼽히던 6월 출국자 수가 큰 증가세를 보였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9년 5개년 간 6월 중 우리나라 국민의 월별 출국자 수는 연평균 12.7%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 수 통계를 보면 일반적으로 비수기로 꼽히던 6월 출국자 수가 큰 증가세를 보였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9년 5개년 간 6월 중 우리나라 국민의 월별 출국자 수는 연평균 12.7%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연도별 연평균 증가율인 8.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대표적인 성수기 기간인 7월(9.5%)과 8월(5.8%)의 증가율보다도 훨씬 높았다.  

제주항공이 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의 42%가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의 42%가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트렌드는 지난 4월 제주항공이 자사 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의 42%가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떠나겠다고 응답한 52%가 ‘여름 성수기(7~8월)에는 여행 비용이 많이 들어서’ 해당 시기를 선택했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6월 중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했던 것과 관련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비수기 수요 유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고객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기회가 많아졌던 것”이라며 “리오프닝으로 인한 항공 여행 수요가 늘며 경기침체 속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와 맞물리며 올해도 비슷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6월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호찌민, 일본 오이타 노선에 대한 항공권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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