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 정기노선 운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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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 정기노선 운항 개시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5.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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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으로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
에어프레미아가 5월 22일부터 인천~뉴욕 정기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5월 22일부터 인천~뉴욕 정기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사진/에어프레미아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5월 22일부터 인천~뉴욕 정기노선에 취항했다. 이로써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에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으로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게 된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5월 22일(월) 인천~뉴욕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말 국적기로는 31년 만에 LA에 취항했던 에어프레미아는 뉴욕에 국적 항공사 중 세 번째로 취항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지난해 7월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미국 서부와 동부의 두 주요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22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첫 비행을 앞두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열었다.

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 노선 신규 취항식. 왼쪽부터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본부 전무, 강신철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 부사장,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조종호 인천국제공항 처장, 박영철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 부사장.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 노선 신규 취항식. 왼쪽부터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본부 전무, 강신철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 부사장,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조종호 인천국제공항 처장, 박영철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 부사장. 사진/에어프레미아

뉴욕 신규 노선의 출국편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분 출발해 현지시각 밤 10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현지시각 밤 12시 30분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 날 새벽 4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JFK 국제공항이 아닌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취항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뉴어크 리버티 공항은 뉴욕 맨해튼 도심과 불과 15마일(24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 지역과도 가까워 현지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반가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탑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LA 노선과 더불어 뉴욕 신규 노선도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미주·유럽 지역으로의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에어프레미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해외여행 플랫폼 서비스 ‘더라운지’를 제공하는 ㈜이브릿지와 제휴를 맺고, 뉴욕 노선 취항 1~2일 차에 뉴욕행 항공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 112명에게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무료입장권을 증정했다.

뉴욕관광청도 에어프레미아의 뉴욕행 첫 항공편 탑승객 309명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관광청과의 제휴로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에 ‘뉴욕으로 가는 새로운 날개, 에어프레미아’ 캠페인 옥외 광고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여행용품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제작한 기내 소지품 수납용 패스포트 백을 뉴욕행 첫 항공편 탑승객 3인에게 ‘랜덤’ 증정했다. 친환경 나일론 소재로 제작한 해당 제품은 에어프레미아 기내 스토어와 로우로우 자사 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뉴욕행 첫 항공편 탑승객 중 3인에게 에어프레미아 모형 항공기를, 탑승객 전원에게 에어프레미아 스티커를 제공하는 기내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

금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첫 뉴욕행에 함께 해준 고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다음에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에어프레미아만의 고객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함’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갖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HSC)로 지난 2017년 7월 설립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종합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FSC)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며, 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저비용 항공사(LCC)가 취항하지 못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코노미(이코노미35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프레미아42 클래스) 두 가지 형태의 좌석으로 운영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35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42인치 간격으로 동급 클래스 중 제일 넓고 편안한 클래스를 제공한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총 309석으로 구성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소형항공기 중심의 기존 저비용 항공사(LCC)와는 달리,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9를 도입했다. 보잉에서 제작한 최첨단 기재로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승객들이 안락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기종이다. 또한, 고성능 HEPA 필터를 통한 공기 정화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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