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준비 나선 항공업계, 우크라이나 사태로 위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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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준비 나선 항공업계, 우크라이나 사태로 위축되나?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2.03.18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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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재운항과 증편 속에 러시아 노선, 영공통과 일시 중단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최근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11월 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은 동노선에 투입되는 에어버스 330. 사진/ 대한항공
항공업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하늘길을 확대하고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형항공사를 중심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오미크론의 대확산으로 하루 62만 명을 상회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항공업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하늘길을 확대하고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형항공사를 중심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 러시아 노선 및 영공통과 일시 중단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노선 여객기, 유럽 노선 화물기, 모스크바 경유 4월 말까지 일시 중단

대한항공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현지 공항 운영 및 안전 등의 우려를 고려해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노선 여객기 운항과 유럽 노선 화물기에 대한 모스크바 경유를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주 목요일(KE923 3/24, 3/31, 4/7, 4/14, 4/21, 4/28)과 금요일(KE924 3/25, 4/1, 4/8, 4/15, 4/22, 4/29) 모스크바를 운항하는 여객 노선과 격주 화요일(KE981, KE982 3/22, 4/5, 4/28) 블라디보스톡을 운항하는 여객 노선이 중단된다. 이와 함께 유럽노선 화물기 중 매주 토, 일요일 KE529, KE530 프랑크푸르트 노선과 매주 수, 일요일 KE9509, KE510 암스테르담 노선이 모스크바 경유 없이 운항하게 된다.

또한, 유럽 출발과 도착 및 미주 동부 출발 노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영공을 피해 우회 운항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영공 우회 운항에 대한 영향으로 유럽 노선 중 인천 ↔ 런던/파리/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를 경유하는 우회 항로를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행시간이 편도 기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45분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밖에 미주 동부노선(뉴욕/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보스턴/토론토)에서 인천으로 귀항하는 노선도 알래스카와 태평양을 통과하는 우회 항로를 사용하게 되어 비행시간이 편도 기준 1시간에서 1시간 40분으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 인천~나고야 노선 다시 뜬다

-4월 1일부터 주 1회 운항, 작년 4월 말 운항 중단 이후 11개월 만에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오스트리아 빈에 고립된 남자 축구 대표팀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의 입국자 수 제한과 입국 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하고,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4월 1일부로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의 입국자 수 제한과 입국 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하고,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나고야 노선은 2021년 4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11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여 현지 시각 오전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일본 주요 노선들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3월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일본 노선을 확대하였으며, 대한민국-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여, 추가 증편 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3월에 들어 일일 입국 제한 인원을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린 데 이어, 3월 14일부터는 7,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며, 대한민국 출발 백신 접종 3차 완료 자의 일본 입국 시 자가격리도 7일에서 3일로 줄었다.

일본 입국 시에는 ▲ 일본으로의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 스마트폰을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미소지 시 자비로 스마트폰 렌털 필요). 백신 3회 접종 완료 자(얀센의 경우 1회를 2회로 인정)는 증명서 소지 시 3일 자가격리, 증명서 미소지 시 3일 시설격리 후 4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일본항공(JAL), 한국 승객 맞춤 정보제공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출시

-일본 여행지 정보부터 특가, 이벤트 소개

일본항공(JAL)이 한국 승객 맞춤 정보제공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을 출시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일본의 매력적인 여행지, 문화, 마쓰리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일본항공
일본항공(JAL)이 한국 승객 맞춤 정보제공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을 출시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일본의 매력적인 여행지, 문화, 마쓰리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일본항공

일본항공(JAL)이 한국 승객 맞춤 정보제공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을 지난 10일 출시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일본의 매력적인 여행지, 문화, 마쓰리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본행, 일본을 경유한 제3국(미국, 유럽, 호주 등)으로 향하는 특가, 스케줄, 서비스도 지속해서 소개하고 있다.

일본항공(JAL)이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공식 개시했음을 밝혔다. 이번 채널 개설을 통해 앞으로 일본항공을 이용하여 일본과 일본을 경유하여 제3 국으로 여행하는 한국 승객에게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항공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다. 일본의 아름다운 여행지는 물론 일본 문화, 마쓰리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정보를 지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일본행 특가도 발 빠르게 소개하여 특가에 대한 정보를 중요시하는 한국 여행객들을 만족하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일본을 경유하여 제3 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을 위한 스케줄, 서비스 소개를 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 준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정례적으로 시행하여 지속해서 일본항공에 관심이 머물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일본항공 카카오톡 채널 고객은 카카오톡을 통해 온라인 항공편 예약관리, 웹 체크인, 항공편 운항 정보, 수하물 규정 등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캐나다의 세르파(Sherpa)사와 합작하여 백신 접종 여부/여권 발행 국가만 기입하면 전 세계 입국/격리 요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항공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여행객들의 마음을 선점하고자 해당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2년째 운휴 상황에 있지만 언제든지 여행이 재개된다면 일본항공으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로 고객 여러분을 모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면서 “그때까지 저희가 제공해 드리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기시면서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기를 추천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일본항공 카카오톡 공식 채널은 카카오톡 메신저 검색 창에서 ‘일본항공’ 또는 ‘JAL’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 오는 6월부터 도하산토리니 노선 신규 취항

-여름휴가 시즌 겨냥 아테네, 미코노스에 이어 번째 그리스 취항지로 산토리니 노선 추가

카타르항공이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해 아테네, 미코노스에 이어 세 번째 그리스 취항지로 산토리니 노선을 오는 6월부터 신규 취항한다. 사진/ 카타르항공
카타르항공이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해 아테네, 미코노스에 이어 세 번째 그리스 취항지로 산토리니 노선을 오는 6월부터 신규 취항한다. 사진/ 카타르항공

카타르항공은 2022 6 7일부터 카타르항공의 번째 그리스 취항지인 도하(Doha) – 산토리니(Santorini) 직항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노선은 비즈니스 클래스 12, 이코노미 클래스 132석을 갖춘 에어버스(Airbus) A320으로 3 운항 예정이다.

또한, 같은 주에 도하에서 출발하는 그리스 미코노스(Mykonos) 시즌 항공편을 4 운항 재개할 ​​예정이며, 아테네(Athens) 노선은 1 2 운항으로 증편하여 비즈니스 레저 승객 모두에게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3 운항하는 도하-산토리니 노선이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세계 최고의 공항인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세계 140 이상의 목적지로 원활하게 이동할 있다. 이처럼 향상된 네트워크로 금요일 밤에 인천공항을 떠나 토요일 오후에 산토리니에 도착할 있다.

파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물이 상징적인 산토리니는 현지인들에게 티라(Thira) 불리며 에게해의 보석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망과 함께 즐기는 멋진 미식과 따뜻한 환대로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바커(Akbar Al Baker) “2022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아테네와 미코노스에 이어 아름다운 그리스의 번째 취항지로 산토리니를 새롭게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승객들에게 최대한 많은 원스톱 연결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그리스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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