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 후, 해외여행 예약 9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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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 후, 해외여행 예약 93.7% 증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3.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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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해외여행 예약 동향' 발표, 해외여행 회복세에 마케팅 재개 및 정기편 좌석 확대
백신 접종률이 30%에 육박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여행자의 발길은 더뎌만 지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
하나투어는 정부가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을 발표한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해외여행 예약이 9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하나투어는 해외입국자 격리면제가 시행되는 21일, 해외여행상품과 해외 항공권 예약 동향을 발표하며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나투어는 정부가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을 발표한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전후 예약 동향을 살펴봤다. 11일부터 20일까지 해외여행상품 예약은 3,200명으로, 1일부터 10일까지의 예약 대비 93.7% 증가했다. 지역별 예약 비중은 괌, 사이판 중심의 남태평양이 36.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유럽 23.4%, 미주 21.4%로 나타났다. 평소 해외여행 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동남아(16.7%), 중국/일본(2.1%)은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 항공권 예약도 증가세다. 11일부터 20일까지 해외 항공권 예약은 7,300명으로, 1일부터 10일까지의 예약 대비 60.7% 증가했다. 해외 항공권의 지역별 예약 비중은 미주가 44.8%로 가장 많았고 유럽 32.8%, 동남아 16.6%, 중국/일본 1.9%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상품 예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남태평양은 해외 항공권 예약 비중이 3.9%에 그쳐, 해외여행상품과 해외 항공권 예약 수요의 차이가 확연했다.

고객들의 해외여행 문의나 홈페이지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하나투어 닷컴과 모바일 앱의 3월 3주차 UV와 PV는 1주 차 대비 80.8%, 2주 차 대비 50.0% 증가했다. 허니문 상담 유입은 3월 3주 차 1,600건으로 1주 차 대비 1,668%, 2주 차 대비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회복세에 발맞춰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 마케팅 캠페인을 재개하고 타임세일,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방콕, 괌, 사이판, 하와이 등의 정기편 좌석을 확대하고 주요 인기 지역 전세기도 준비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외 무 격리 입국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의 예약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다시 시작되는 여행에서는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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