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고객서비스 강화 나선다” 하와이안항공·캐세이퍼시픽항공·에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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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고객서비스 강화 나선다” 하와이안항공·캐세이퍼시픽항공·에어서울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1.05.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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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없애고, 카카오톡 공식 채널 런칭, 5월 좌석 모니터에 ‘실종 아동’ 사진 띄워
코로나 팬데믹속에서 항공사마다 강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에어서울은 5월 한 달간 국내 전 노선 모니터에서 장기 실종 아동 약 40명의 사진 띄우는 등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어서울
코로나 팬데믹속에서 항공사마다 강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에어서울은 5월 한 달간 국내 전 노선 모니터에서 장기 실종 아동 약 40명의 사진 띄우는 등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어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 팬데믹속에서 항공사마다 강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없애는 등 다양한 신규 혜택을 마련하고 있으며,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한국 고객 맞춤형’ 카카오톡 공식 채널 런칭하는 한편, 에어서울은 좌석 개별 모니터를 통해 5월 한 달 동안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하와이안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전면 폐지…평생 사용 가능해져

- 항공권 변경 수수료 전면 면제, 하와이안마일즈 회원 승급 기준 완화 등 고객 서비스 지속 강화

하와이안항공이 자사 상용 고객 프로그램인 ‘하와이안마일즈’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없애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사진/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이 자사 상용 고객 프로그램인 ‘하와이안마일즈’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없애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사진/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이 자사 상용 고객 프로그램인 ‘하와이안마일즈(HawaiianMiles)’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없애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기존에는 18개월 이내 마일리지 적립∙사용 내용이 확인된 때에만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했으나, 이번 마일리지 유효기간 전면 폐지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는 소멸하지 않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영향과 정부 지침 등으로 여행이 어려워지자 마일리지 유효기간 만료를 중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변경 수수료 전면 면제, 하와이안마일즈 회원 승급 기준 50% 완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혜택을 지속 강화해 왔다.

하와이안항공의 아비 매니스(Avi Mannis)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하와이안항공 승객과 회원 모두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없애는 등 다양한 신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따뜻한 환대문화인 ‘알로하 정신(Aloha Spirit)’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에 따라 보다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8년부터 시작된 하와이안마일즈는 하와이안항공과 제휴 항공사 항공편 탑승 또는 그 외 제휴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상용 고객 프로그램이다. 무료로 회원 가입할 수 있으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하와이안항공 상용 고객 프로그램 하와이안마일즈(HawaiianMiles) 로고

캐세이퍼시픽항공, ‘한국 고객 맞춤형’ 카카오톡 공식 채널 런칭

-한국 고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 및 소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실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한국 고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자사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사진/ 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한국 고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자사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사진/ 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한국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한국 고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자사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이번 카카오톡 채널 런칭 외에도 지난해 7월 전용 온라인 상담 채널인 ‘라이브 채팅’에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하고, 올해는 한국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승객 항공편 정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사에 매우 중요한 한국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카카오톡 채널에 1:1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고객들의 불편 또는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응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담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 예약과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 전용으로 평일 업무 시간(월요일~금요일 오전9시~오후5시 30분, 공휴일 제외)에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시간 외에 상담이 필요하거나 한국어 이외의 언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캐세이퍼시픽 글로벌 웹페이지 내 전용 온라인 상담 서비스인 라이브 채팅을 이용하면 된다. 해당 채널은 영어 또는 중국어로 24시간 서비스가 제공되며, 한국어로는 평일 업무 시간(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공휴일 제외)에 서비스된다.

또한, 캐세이퍼시픽 고객은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항공권 예약 관리, 온라인 체크인, 항공편 출도착 정보, 수화물 이용 정보, 마일리지 프로그램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행 제한 지역, 검역 요건 정보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최신 업데이트 사항과 승객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마련한 안전 조치인 캐세이 케어(Cathay Care), 격리 가이드 등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캐세이퍼시픽의 주요 소식 및 프로모션 정보도 카카오톡 메시지처럼 수신할 수 있어 유용하다.

캐세이퍼시픽항공 카카오톡 공식 채널은 카카오톡 메신저 검색 창에서 ‘cathaykr’ 또는 ‘캐세이퍼시픽’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5월 26일부터 시작하는 홍콩과 싱가포르 간 격리 없는 여행, 이른바 ‘트래블 버블’의 주관 항공사이다.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8회의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조종사와 승무원만이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5월 국내 전 노선 모니터서 ‘실종 아동’ 사진 띄운다

-좌석 개별 모니터를 통해 장기 실종 아동 약 40명의 얼굴과 이름 등 노출

에어서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경찰청으로부터 장기 실종 아동의 정보를 받아, 5월 3일부터 31일까지 항공기 내 모니터에서 실종 아동의 얼굴과 이름 등을 노출한다. 승객들은 비행시간 동안 좌석마다 배치된 개별 모니터를 통해 장기 실종 아동 약 40명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등의 정보가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경찰청의 ‘안전Dream’ 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기내 모니터에 노출함으로써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안전Dream’ 앱을 통해 ‘지문 등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아이가 실종될 경우 빨리 찾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이 보유한 기재 강점을 살려 에어서울만의 방식으로 뜻깊은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많은 승객분이 보시고 실종 아동 찾기와 실종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어서울과 경찰청이 함께하는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은 오는 5월 31일까지 국내선 중 기내 모니터가 장착된 전 운항편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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