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관광청, "한국 마이스, 럭셔리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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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관광청, "한국 마이스, 럭셔리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9.11.15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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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방문객 184만 박, 전체 국가 중 22위 차지
이탈리아 관광청이 지난달 31일 ‘럭셔리 & 마이스(Luxury & MICE)’를 주제로 ‘워크숍 이탈리아 2019(Workshop Italia 2019)’를 개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이 지난달 31일 ‘럭셔리 & 마이스(Luxury & MICE)’를 주제로 ‘워크숍 이탈리아 2019(Workshop Italia 2019)’를 개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이 지난달 31일 ‘워크숍 이탈리아 2019(Workshop Italia 2019)’를 개최했다. ‘럭셔리 & 마이스(Luxury & MICE)’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Ambassodor of Italy H.E. Federico Failla)와 이탈리아에서 온 14개 업체와 한국에 지사를 둔 2개 업체를 포함하여 총 16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여행사와 PCO, MICE 유관기관과 미디어 등에서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작년 이탈리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216만 5천만 명으로 2017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그중 한국인의 숙박일수는 184만 박으로 전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국가 중 22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이탈리아에서 열린 회의와 미팅은 2018년 총 522건으로 2017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전 세계에서 열린 미팅 건수의 4%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 6위에 해당하며 유럽 내에서는 5위다. 이탈리아를 사업차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소비와 그 부대비용은 2018년 815 백만 유로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대비 26.6%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탈리아 관광청 서울 사무소 김보영 대표는 현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반적인 여행 트랜드와 마이스, 럭셔리 산업 등을 이탈리아 참가 업체에 소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 서울 사무소 김보영 대표는 현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반적인 여행 트랜드와 마이스, 럭셔리 산업 등을 이탈리아 참가 업체에 소개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행사에 앞서 이탈리아 관광청 서울 사무소 김보영 대표는 현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반적인 여행 트랜드와 마이스, 럭셔리 산업 등을 이탈리아 참가 업체에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관광청은 마이스, 럭셔리 등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이탈리아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이유는 “이탈리아는 고유의 문화와 브랜드로 이탈리아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전역에 걸쳐 세계적인 시설을 갖춘 10개의 전시장이 있는 등 MICE 관련 시설이 유럽에서는 독일 다음으로 많다”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는 지중해 중심에 자리해,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등 세 개 공항을 포함한 31개의 국제공항이 전역에 있어 유럽의 허브이며, 1만 6천km가 넘는 철도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서 국내 간 이동도 편리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Ambassodor of Italy H.E. Federico Failla)와 이탈리아에서 온 14개 업체와 한국에 지사를 둔 2개 업체를 포함하여 총 16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이번 행사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Ambassodor of Italy H.E. Federico Failla)와 이탈리아에서 온 14개 업체와 한국에 지사를 둔 2개 업체를 포함하여 총 16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이날 저녁 이탈리아 관광청은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협업하여 로마&라치오 컨벤션 뷰로와 로마 공항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로마공항 마케팅 헤드 라파엘레 파스퀴니 (Raffaele Pasquini)는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의 새롭게 확장될 공항의 모습과 함께 개보수를 마친 기존 청사의 소개하였으며, 한국인의 전자여권 통과 가능 소식과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들로 채워진 면세점도 소개하며 많은 한국인 방문객이 로마 공항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로마&라치오 컨벤션 뷰로의 스테파노 피오리(Stefano Fiori) 부사장은 기존의 잘 알려진 로마 안에서도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관광 상품과 MICE를 진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회장과 극장 등을 소개하며 여행업계에 이탈리아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탈리아 관광청은 올해부터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를 시작으로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단테 알레기에리(Dante Aleghieri)까지 3년 동안 이탈리아의 문화 및 예술 분야의 거장들을 SNS 채널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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