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주말, 서울 도심에서 해외여행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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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주말, 서울 도심에서 해외여행을 즐긴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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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세계 음식·전통공연이 서울 도심 한자리에
세계 각 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 &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가 8.31(토)~9.1(일) 서울광장, 무교동 거리, 청계천로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이번 주말 서울광장 일대가 전 세계 70개국의 음식과 전통공연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세계 각 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 「2019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 2019)」를 8.31(토)~9.1(일) 서울광장, 무교동 거리, 청계천로 등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019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에선 ▲퍼레이드 ▲개막식 ▲세계도시 음식전 ▲도시관광홍보전 ▲이색전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31일(토) 16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 7월 중남미 순방 시 참관한 콜롬비아 보고타 세계 K-POP 경연대회 우승팀의 특별 축하공연이 펼쳐져 주목된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현장에서 우승팀을 직접 초청하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앞서 14시30분 서울광장에서 전 세계 16개국 도시, 시민 등 300여 명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출발”이란 구호를 외치면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미국, 멕시코, 헝가리, 중국 등 서울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은 16개국 대표단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뒤 따른다. 이어 시민참여단, 해양경찰청 의장대, 염광여고 고적대의 퍼레이드가 계속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퍼레이드 구간을 서울광장~세종대로~청계천로~무교로~서울광장으로 확대했다. (작년 청계광장~무교로~서울광장)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LA 치어리더 공연, 에스토니아 지방무용 폴카, 아프리카 모잠비크 민속춤, 베이징 전통무용과 악기연주 등 서울시 자매우호도시 공연단의 무대로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해마다 큰 인기를 끄는 세계도시 음식전은 무교로와 청계천로 일대에서 이틀 간 열린다.(8.31. 12~18시/9.1. 12~18시) 태국의 ‘팟타이’, 멕시코의 ‘타코’와 같이 국내에 잘 알려진 음식부터 아직은 생소한 남미지역의 ‘엠파나다’, 폴란드 ‘고웡프키’까지 50개 부스에서 전 세계 도시의 인기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50개 부스를 돌며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풀코스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길 추천한다. 예컨대, 과테말라 부스에 들러 해산물 샐러드인 세비체로 입맛을 돋우고 인도식 커리‧탄두리치킨으로 배를 채운 뒤 독일이나 벨기에부스에 들러 맥주를 마시면 어떨까? 르완다부스에서 커피까지 마시면 전 세계 음식을 조합한 훌륭한 풀코스(Full course) 메뉴가 완성될 것이다.

도시관광홍보전에서는 47개국이 참가한다. 서울광장 일대에 설치된 부스를 통해 세계 도시의 다양한 전통소품을 전시·판매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잠비아 공예품, 러시아 전통의상 등 전 세계의 기념품과 액세서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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