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4인방’, 한국 음식관광 알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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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4인방’, 한국 음식관광 알리기 나선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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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등 ‘맛있는 녀석들’ 출연진, 음식관광 홍보대사 위촉
한국관광공사는 코미디TV의 인기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인 예능인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을 29일 한국 음식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한국의 음식관광 글로벌 홍보를 위해 먹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먹방 4인방’과 손을 잡았다.

공사는 코미디TV의 인기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 출연중인 예능인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을 29일 한국 음식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 20선(20 Must-Eats in Korea)'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9일 오전 공사 서울센터 5층(지역관광체험관)에서 열린다.

공사는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맛녀석이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음식 콘텐츠를 제작, 해외 홍보에 나선다. 동 콘텐츠들은 면류·육류 등 음식테마를 지역 대표 먹거리와 결합시켜 약 10월 말까지 총 20개가 제작되며, 뉴미디어를 통해 글로벌을 대상으로 홍보한다.

먹방 4인방은 음식 관련 다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음식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맛녀석’은 국내 단독 예능 최초로 글로벌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 코리아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국내에 편성되고 있다.

공사 한화준 관광상품실장은 “외국인의 한국방문 선택시 고려 요인으로 음식(57.7%)의 비중이 크며, 관심도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17년 52.8%대비 4.9%p증가)로 이에 맞춰 한국 음식관광 신규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지방 음식 테마 콘텐츠를 활용한 고품격 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외래관광객 지역 방문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환대주간 개막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2일(월)부터 8일(일)까지 베트남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2일(월)부터 8일(일)까지 베트남 환대주간(Korea Welcomes You! 2019 Vietnam Welcome Week)’을 운영한다.

공사와 문체부는 환대주간 분위기를 높이고자 9월2일 오전 8시20분 인천공항 제1터미널 도착층(1층)에서 베트남 관광객 환영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베트남 전문 유튜버인 ‘체리혜리’, 배우 엄현경, 아이돌 그룹 타겟(TARGET), 여행업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도 함께 해 베트남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달한다.

2016년부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체리혜리(본명 김혜리)’는 구독자 약 93만 명(8. 26. 기준) 중 대부분이 베트남인을 구독자로 두고 있는 베트남 전문 영향력자이다. 특별 진행자로 초청된 체리혜리는 능통한 베트남어로 이번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내용을 본인의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진행자로 인지도를 높인 배우 엄현경과 아이돌 그룹 타겟(TARGET)도 행사장을 찾는다. 그룹 타겟은 10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에도 참여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에 개청한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이창근 관광대사와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박정하 공사 국제관광본부장도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방한 베트남 관광객 공항환영 행사는 8월 31일(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도 열린다.

공사와 문체부는 베트남 환대주간에 맞춰 한국 내 언어소통이 쉽지 않은 베트남인들을 위해 베트남어 안내서비스를 운영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관광 관련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환대주간 기간 동안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서는 베트남어 안내 인력을 배치해 베트남 관광객들의 입국 수속을 돕는다. 또한 인천공항(제1·2터미널)과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광복로에 안내소 총 5개소를 운영한다.

각 안내소에서는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할인권 책자, 기념품 등을 담은 환영꾸러미(웰컴키트)를 제공하고,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연결을 지원한다. 공사와 문체부는 환대 안내소 위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광경찰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베트남 관광객들은 환대주간 기간을 포함한 약 20일 기간(9. 2.~9. 21) 동안 공사와 문체부가 49개사와 함께 구성·제작한 할인권 책자(쿠폰북)를 이용해 롯데월드, 쁘띠프랑스 등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지 주요 관광지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난타, 점프 등의 공연을 20% 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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