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여행지, ‘태국 방콕’의 새로운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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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 여행지, ‘태국 방콕’의 새로운 명소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7.29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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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다리 ‘버마철도’부터 빙글빙글 도는 ‘바이욕 타워’까지
방콕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다면 시내에 있는 바이욕 타워를 방문해보자. 사진/ 바이욕 스카이 호텔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태국 방콕은 인근 파타야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 휴가 시 즐겨 찾는 단골 여행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사원 왓아룬, 짜뚜짝 야시장, 카오산로드, 수쿰빗을 방문한다. 너무 많이 알려진 여행지에 식상하다면 방콕 새로운 명소를 개척해보자.

방콕 시내를 발아래 ‘바이욕 타워’

84층 바이욕 스카이 호텔의 야외 전망대는 360도 회전하기에 방콕의 전경을 빼놓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사진/ 바이욕 스카이 호텔

방콕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다면 시내에 있는 바이욕 타워를 방문해보자. 84층 바이욕 스카이 호텔의 야외 전망대는 360도 회전하기에 방콕의 전경을 빼놓지 않고 조망할 수 있다.

1층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멋진 경치와 더불어 식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입장료만 구매할 경우 우리돈 1만6000원가량 한다. 건물이 도는 게 어지러워 싫다면 77층에 내려 정지 상태에서 관람하는 것도 괜찮다.

방콕 가정이 궁금하다면 ‘짐톰슨하우스’

짐톰슨하우스는 방콕인 가정과 아시아 미술 컬렉션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짐톰슨하우스

짐톰슨하우스(Jim Thompson House)는 방콕인 가정과 아시아 미술 컬렉션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이다. 태국과 동남아 문화를 지원하는 데 일평생 기여해 온 짐 톰슨을 기리는 박물관으로 매년 30만 명의 방문객을 맞아들이고 있다.

루프탑 정원, 갤러리 공간, 강당, 윌리엄 워런 도서관, 연구센터로 구분되며 외국인을 위해 영어 투어도 진행한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200바트이다. 22세 미만일 경우 청소년으로 구분해 100바트만 받고 있다. 10세 미만 아동은 성인과 동반 입장 시 무료이다. 예약은 필요 없고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개장한다.

죽음의 다리 ‘버마철도’

이 다리는 연합군의 폭격으로 두 번이나 파괴되었다가 복원되기를 반복했다. 사진/ 위키피디아

깐짜나부리에 위치한 이 다리는 일명 죽음의 다리(Death Railway)로 불린다. 시암 – 버마를 잇는 이 철도 건설을 위해 18만에서 25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시아 민간 노동자와 6만1천여 명의 연합군 포로가 강제로 동원되었다.

이 다리는 연합군의 폭격으로 두 번이나 파괴되었다가 복원되기를 반복했는데 철도 건설 과정에서 9만 명의 민간인 노동자와 1만2000여명의 연합군 포로가 사망했다.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콰이 강의 다리’의 실제 무대이기도 하다.

철도는 1947년에 폐선이 되었지만, 지금은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기차를 타지 않아도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다. 다리 위에서는 기념품을 판매하며 다리 아래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도 판다. 화장실은 유료가 기본이나 식당 이용 시에는 무료이다.

국립공원 ‘싸이욕노이 폭포’

방콕 싸이욕노이 폭포는 등산과 수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하루 시간 내어 다녀올 만하다. 사진/ 위키피디아

태국 하면 불빛 화려한 도시에서 미식을 즐기거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해변의 정취를 만끽하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방콕 싸이욕노이 폭포는 등산과 수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하루 시간 내어 다녀올 만하다.

폭포는 총 7개이며 정상 쪽에 있는 것이 마지막 폭포이다. 가장 유명한 폭포는 3번 폭포이며, 수영에 적합한 폭포는 2번이다. 폭포 전채를 둘러보는 데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사이욕노이 폭포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야생 상태의 동물과 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코끼리 타기나 뗏목 타기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국립공원이면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하룻밤 유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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