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즌, 눈과 귀 즐거운 이색 키즈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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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즌, 눈과 귀 즐거운 이색 키즈영화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7.29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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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어롱 음악영화부터 한·미·일 애니메이션까지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어린이 및 가족 관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영화들이 줄줄이 상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마이펫의 이중생활2. 사진/ 유니버설픽쳐스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어린이 및 가족 관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영화들이 줄줄이 상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생생한 공연 실황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긴 콘서트 영화를 비롯해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 않은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시리즈, 일본 베스트셀러 원작을 토대로 한 애니메이션까지 한·미·일 3개국 작품들이 뜨겁게 대결하고 있다.

영화관이 곧 공연장! '싱어롱'-'댄스어롱' 콘서트 영화, <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

어린이와 가족 콘서트 영화로 <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가 올해 여름방학 극장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캐리소프트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가 선보이는 어린이∙가족 콘서트 영화인 <캐리tv 러브콘서트 더 무비>는 올해 여름방학 극장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다. 지난 5월 열린 인기 공연인 <캐리tv 러브콘서트 2019_EDM 페스타>에서 '엘리', ‘캐빈’, '루시', '스텔라' 등 4인의 대표 크리에이터가 선보인 신나는 무대 퍼포먼스를 초고화질 영상에 담아 실제보다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통상 영화관에서 조용히 해야 하는 것과 달리 <러브콘서트 더 무비>는 실제 공연장처럼 일어나 춤추며 소리치고 야광봉을 흔들며 '싱어롱'(Sing along)과 '댄스어롱'(Dance along)을 즐기는 신개념 관객 참여형 영화다. '캐리와 친구들'의 귀여운 3D 캐릭터들이 영화 속에서 뛰고 춤추면서 호응을 유도하면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면서 온몸으로 영화를 즐기면 된다.

영화에 사용된 신나는 음악은 또 다른 주인공이다. '디비딥' '팝팝 키즈팝' '러브러브' 등 듣기만 해도 몸이 들썩거리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장르의 음악 13곡이 사용됐다. EDM 음악을 어린이 공연과 영화에 전적으로 사용한 것은 국내에서 러브콘서트가 처음이다.

영화 제작을 총괄한 캐리tv 이민환 이사는 “어린이 관객들이 신나게 뛰면서 볼 수 있도록 실제 공연보다 더 리얼한 콘서트 영화로 제작했다”며 “30~40대의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신나게 즐기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리tv러브콘서트 더 무비>는 오는 8월 7일 전국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인기 케이팝,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극장판 샤이닝스타: 새로운 루나퀸의 탄생>

'극장판 샤이닝스타: 새로운 루나퀸의 탄생'은 지난해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TV 시리즈인 '샤이닝스타'의 첫 극장판이다. 사진/ CGV

최근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음악을 소재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는 전 세계 최고의 아이돌 스타 ‘루나퀸’이 되기 위한 완성형 연습생 헤라와 노력형 연습생 나라의 꿈과 우정의 스테이지를 그렸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케이팝 곡인 ‘다시 만난 세계’, ‘I’m Your Girl’, ‘빛’, ‘My Name’ 등이 사용돼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매력, <앵그리 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 <마이펫의 이중생활2>

오는 8월 7일 개봉하는 <앵그리 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버드 아일랜드의 악동 히어로 레드와 친구들이 어제의 적이었던 피그들과 함께 독수리 왕국의 공격에 맞서 아슬아슬한 팀플레이를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다. 사진/ 소니픽쳐스코리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공세도 맹렬하다. 오는 8월 7일 개봉하는 <앵그리 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2016년 전 세계 52개국 박스오피스 1위 흥행 기록을 세운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속편으로, 버드 아일랜드의 악동 히어로 레드와 친구들이 어제의 적이었던 피그들과 함께 독수리 왕국의 공격에 맞서 아슬아슬한 팀플레이를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다.

특히 이번 속편은 전편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부터 시원한 볼거리,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유쾌한 유머까지 갖춘 다채로운 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 <슈퍼배드>, <드래곤 길들이기2>, <아이스 에이지> 등 전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흥행작들의 제작을 맡은 실력파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일루미네이션의 대표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도 속편으로 돌아온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하는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집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와 펫들, 우리가 몰랐던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반려동물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기발한 발상과 '비글미'에 반전 매력을 갖춘 사랑스러운 펫 캐릭터들이 다시 관객을 찾아 반가움을 더한다.

어린이들의 인기 탐정,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

지난 11일 개봉한 이후 순항 중인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은 엉덩이의 모습을 하고 전대미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엉덩이 탐정과 조수 브라운의 추리 수사극이다. 사진/ 네이버 무비

지난 11일 개봉한 이후 순항 중인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은 엉덩이의 모습을 하고 전대미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엉덩이 탐정과 조수 브라운의 추리 수사극이다. 일본의 메가 히트 베스트셀러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를 원작으로 한 첫 극장판으로 초등학생 관람객에게 특히 사랑 받고 있다.

원작 도서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은 일본에서 2019년 5월 기준 누적 판매 부수 600만부, 국내에서는 2016년 출간 이후 100만 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번 극장판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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