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리조트 밖 세상 “뭐 하고 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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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신혼여행, 리조트 밖 세상 “뭐 하고 놀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5.15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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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 비치에서 노을보기, 르기안 거리에서 클러빙 하기...
항공편과 리조트는 결정했는데 현지에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면? 사진은 쿠데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신들의 섬 ‘발리’는 망망한 인도양을 배경으로 푸른 열대 숲이 자리 잡고 있어 신혼여행지뿐만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가도 좋은 곳이다.

항공편과 리조트는 결정했는데 현지에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면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게 조언을 구해보자. 해마다 수천 쌍이 허니문리조트를 통해 발리 신혼여행을 떠나는 만큼 누구보다 현지 정보에 정통하다.

스미냑 ‘쿠데타’ 노을 아래 한잔

한잔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내기 좋은 쿠데타. 사진/ 허니문리조트

스미냑은 세계가 알아주는 노을 포인트로 이곳에는 한잔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내기 좋은 쿠데타(Ku De Ta Restaurant & Bar)가 자리 잡고 있다.

저 멀리 인도양 푸른 하늘과 바다를 붉은 노을이 가득 채울 때 쿠데타 해변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 ‘모히또’ 한 잔을 앞에 두고 두 사람만의 미래를 설계해 보자.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자정에 문을 닫는다.

신나게 신나게, 클러빙

발리 클럽은 춤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 잔 하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의 비중이 높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우리나라 홍대거리를 연상시키는 르기안은 발리 나이트라이프의 명소로 센터스테이지, 스카이가든, 엠바고, 엔진, 본띠, 패디스 펍, 아파치 레게바 같은 유명 클럽들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발리 클럽은 춤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 잔 하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객의 비중이 높다. 르기안 일대 클럽들은 기본 10만 루피아(한화 9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단돈 만 원의 행복. 발리 르기안 거리에 있다.

꾸따 비치, 울루와뜨 비치의 ‘서핑 레슨’

발리 남서부 해안의 경우 파도가 거칠어서 서핑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정기적으로 세계적인 서핑 대회가 열릴 만큼 발리는 서핑으로 유명하다. 발리 남서부 해안의 경우 파도가 거칠어서 서핑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가까운 전 세계인이 발리에서의 서핑 문화를 즐기기 위해 찾는 중이다. 파도가 비교적 약한 발리의 꾸따 비치와 스미냑 비치에서는 초보자 레슨이, 가파른 절벽 울루와뚜에서는 중급자 레슨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곳 발랑안 비치(Balangan Beach)는 극적인 경치로 인해 웨딩 촬영의 명소로 통한다. 겸사겸사 멋진 인증샷고 남길 겸 서핑을 배워보자.

대기줄이 적어 좋은 ‘워터붐파크’

발리 꾸따에 위치한 워터붐파크는 워터슬라이드 숫자가 워낙 많아 대기 시간 없이 바로바로 이용 가능하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리조트 물놀이만으로 심심하다면 속도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워터파크는 기본적으로 대기줄이 있다. 하지만 발리 꾸따에 위치한 워터붐파크에서는 이런 걱정은 잠시 접어두어도 좋다.

아이들의 비중이 타 워터파크에 비해 적은 데다 워낙 워터슬라이드 숫자가 워낙 많아 대기 시간 없이 바로바로 이용 가능하다. 녜삐(Nyepi)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 내내 오픈하기에 아무 때나 방문해도 좋다. 입장료마저 한화 2만 원대로 매우 저렴하다.

스릴 가득 ‘아융강 래프팅’

우붓에 자리한 아융강은 발리 식물과 동물의 낙원으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래프팅 체험으로 유명하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발리는 그다지 큰 섬은 아니지만 울창한 열대 숲을 배경으로 도저한 물길을 자랑하는 강이 여럿 있다. 우붓에 자리한 아융강은 발리 식물과 동물의 낙원으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래프팅 체험으로 유명하다.

두 시간가량 급류와 폭포 속을 헤매다 보면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아무 생각 없이 즐거울 수 있다. 보통 보트 한 대에 선장 빼고 4명이 탑승 가능하다.

발리 현지 투어는 허니문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허니문박람회에서 알아 볼 수 있다. 해당 신혼여행박람회는 6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담동 본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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