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의 달에 가기 좋은 동남아여행지 (2)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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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의 달에 가기 좋은 동남아여행지 (2)마카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4.2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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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이 스트립에서 호캉스 할까, 유럽 건축 보며 도시투어 즐길까
마카오는 더운 나라지만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 총집합해 있어 호캉스로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최근 가족여행지로 뜨고 있는 마카오. 유럽에 온 듯 아름다운 서구식 건축물과 동서양이 융합된 다양한 미식은 국내 가족여행객을 마카오로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마카오는 더운 나라지만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 총집합해 있어 호캉스로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호텔의 가격 경쟁력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올여름방학에는 가까우면서 볼거리 많은 마카오로 날아가보자.

호캉스로 제격 ‘코타이 스트립’

마카오 추천 어트랙션으로 갤럭시 호텔 수영장 유수풀을 들 수 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코타이 스트립 하면 샌즈 리조트 마카오(Sands Resort Macao)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아시아 최고의 통합 리조트인 샌즈는 베네시안, 파리지앵, 콘래드, 쉐라톤그랜드, 세인트레지스, 포시즌스, 홀리데이인 듣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7개의 글로벌 호텔을 하나로 아우른다.

4000개에 육박하는 수많은 방 중에 우리 가족에게 적합한 곳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가족의 기호를 고려해 엔터테인먼트에 치중할 것인지 식사, 쇼핑에 치중할 것인지 잘 선택해야 한다.

샌즈의 추천 어트랙션으로 파리지앵 호텔의 에펠탑 전망대, 베네시안 호텔의 곤돌라 라이드, 갤럭시 호텔 수영장 유수풀 등이 있다.

마카오 시내를 한눈에 ‘마카오타워’

우리나라에 남산타워가 있다면 마카오에는 마카워타워가 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도시마다 상징적인 건축물이 있다. 우리나라에 남산타워가 있다면 마카오에는 마카워타워가 있다. 2001년 오픈한 마카오타워는 마카오 여행 시 빠뜨릴 수 없는 최고의 어트랙션으로 자리 잡았다.

58층과 61층에 자리 잡은 마카오타워 전망대는 푸르른 남만호수를 발아래 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천루 가득한 타이파의 모습까지 조망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는 펄 리버 델타 지역까지 건너다보인다.

또한 마카오타워 전망대 투명 바닥에 서면 하늘에 붕 뜬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심장이 튼튼한 사람이라면 233m 높이에 자리 잡은 번지점프대에 올라 호수를 향해 뛰어내려도 좋을 듯.

빠뜨릴 수 없는 마카오 미식

매캐니즈 요리는 포르투갈 요리와 현지 요리의 절묘한 조화가 특징이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타워 360° 카페는 포르투갈 요리와 인도 요리의 절묘한 조화가 특징으로, 밥을 먹는 동안 식당이 천천히 회전해 마카오 시내의 환상적인 경관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어지러울 것 같다고? 한 바퀴(360°)를 돌아 제자리에 오기까지 1시간 30분이 걸리므로 거의 속도를 느낄 수 없다. 어지러운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뷔페식당 외 티타임 카페로도 운영하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도 좋은 곳. 360° 카페는 마카오 타워 컨벤션&엔터테인먼트 센터 60층에 자리 잡고 있다.

그밖에 마카오 시내에서 육포, 애그타르트 등의 길거리음식을 즐겨도 좋고, 현지 식당을 찾아 중국과 포르투갈 음식이 혼융된 매캐니즈 요리를 음미해도 좋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마카오 여행 시 빠뜨릴 수 없는 것은 30여개에 달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이다. 사진은 세인트폴성당.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는 마카오반도를 중심으로 그 아래 공항이 있는 타이파섬, 맨 아래 콜로안섬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카오 여행 시 빠뜨릴 수 없는 것은 30여개에 달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일 것이다. 대부분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것으로 일국양제 체제 아래 마카오 정부 조금의 훼손도 없이 잘 보존하고 있다.

물결 문양의 타일 세나도광장 일대에는 육포거리, 카페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방문객이 집중되는 곳이다. 그밖에 펠리시다데 거리, 성바울성당 유적, 성라자루성당, 아마사원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마카오국제공항에서 세나도광장으로 바로 가기보다 리수보아 행 버스를 타고 시내에 진입한 후 택시를 잡을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더 많이 보면서 돈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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