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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인가” 숙박공유사이트 주의해야 하는 이유유튜버 ‘여락이들’ 프랑스 안시 ‘에어비앤비’ 호스트 만행 공개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4.15 22:14
유튜버 '여락이들'이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체크아웃 시간 변경에 황당해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여락이들'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유숙박으로 알려진 ‘에어비앤비’가 꾸준히 인기다. 최근 우리 정부도 에어비앤비 허용을 예정함에 따라 관심이 더 커지고 있지만 문제점도 여전하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여락이들’에는 ‘사탄도 박수 치고 갈 에어비앤비 집주인의 만행. 상상도 못 했던 무개념 지렸다’는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여락이들'이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화장실 청소 요구에 황당해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여락이들'

영상에는 밤늦게 프랑스 안시에 도착한 한국인 여행객 ‘여락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에서 미리 숙소를 예약해뒀고,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늦은 시간 도착한 이들을 직접 데리러 와주는 호의를 베풀었다.

이들은 호스트의 친절에 감동했으나, 다음 날 황당한 일을 겪게 됐다. 호스트는 다음 날 아침 갑자기 체크아웃을 일찍 하라며 연락을 해왔다. 또 숙박비엔 청소비가 포함되어있지 않으니 화장실까지 청소해두라고 통보했다.

유튜버 '여락이들'이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체크아웃 시간 변경에 황당해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여락이들'

‘여락이들’은 “지금 우리보고 화장실 청소를 하라는 거냐”며 황당해 했다. 호스트는 10시에 체크아웃하라고 미리 말했다고 주장하며 다음 게스트가 곧 오니 당장 나가라고 재촉했다.

‘여락이들’은 호스트의 확고한 태도 때문에 본인들이 뭔가 착각했다고 생각, 쫓겨나듯 숙소에서 나왔다. 그러면서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돈을 다 받아 놓고서 이미 있는 사람을 나가라고 하는 게 제정신이냐”며 분노했다.

유튜버 '여락이들'이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체크아웃 시간 변경에 황당해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여락이들'

호스트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호스트는 “이미 다른 사람이 (숙소를) 9개월이나 예약했다”며 “10시까지 나가라”고 했다. 여행객들이 “에어비앤비 사이트엔 체크아웃이 12시라고 되어있다”며 “11시까지 체크아웃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호스트는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넌 틀렸다”며 “사실 나 너희 예약도 취소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튜버 '여락이들'이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체크아웃 시간 변경에 황당해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여락이들'

이어 “내가 너를 태워줬지만 그건 포함됐던 게 아니다”라며 “난 네 택시기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여락이들’은 “자기가 먼저 데리러 온다고 했었다”며 억울해했다.

유튜버 '여락이들'이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체크아웃 시간 변경에 황당해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여락이들'

한편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인 집주인이 자신의 집 전체나 일부를 게스트(여행객)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공유숙박 플랫폼이다. 빌려줄 공간의 사진과 주소, 신상정보 등을 등록하면 누구나 호스트가 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게스트와 호스트 사이를 쉽게 이어주는 방식으로 급성장했지만, 이런 운영방식에 따르는 부작용, 즉 사건·사고가 이어져 여행객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아일랜드 호스트가 몰래카메라로 고객을 찍어 생중계한 것이 그 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사고 발생 시 해당 호스트를 플랫폼에서 삭제시키는 것 외에 사실상 별다른 방법을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후기 시스템도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지적. 게스트와 호스트가 서로 평가할 수 있는 구조로 게스트가 나쁜 평가를 내리면 호스트도 게스트를 보복하는 차원에서 나쁘게 평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게스트 역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도 내리기 어렵다.

김채현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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