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어촌마을의 정취 ‘속초 외옹치항’에서 색다른 바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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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어촌마을의 정취 ‘속초 외옹치항’에서 색다른 바다를 만난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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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개장, 겨울에는 운치 있는 산책로
1970년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해안가 철책으로 인해 외옹치항은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아늑한 바닷가 마을로 존재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문득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생각나는 속초. 속초는 동해를 끼고 크고 작은 항구가 발달 되어 있다. 항구는 그저 그곳을 방문하기만 해도 위로가 된다. 속초항, 동명항, 대포항... 수많은 속초의 항구들.

외옹치항은 주민들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어 속초 고유의 어촌 분위기가 살아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속초 대포항 근처에 자리한 외옹치항은 자그마한 규모의 항구로 모르는 사람도 많다. 대포항은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데 반해 외옹치항은 주민들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어 속초 고유의 어촌 분위기가 살아 있다.

포구의 전망대에서는 일출이 아름다워 속초 8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외옹치라는 명칭은 설악산에서 동쪽으로 달마봉, 주봉산, 청대산을 거쳐온 봉우리가 항포구를 오붓이 감싸고 있어 항아리 모양을 띤다 하여 붙은 것이다.

외옹치항은 최근 바다향기 산책로 개방으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1970년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해안가 철책으로 인해 외옹치항은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아늑한 바닷가 마을로 존재했지만 최근 바다향기 산책로 개방으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옹치항 인근에는 외옹치해변이 있다. 백사장 길이 400m, 폭 50m 규모의 작은 해변은 끼룩대는 갈매기의 울음소리와 갯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의 어우러짐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외옹치항과는 아담한 기암을 사이에 두고 있어 오가기가 쉽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개장하고 겨울철에는 한적한 산책로로 인기 높다. 무료 주차.

대포대게회직판장의 남다른 점이라면 선주가 직접 대게를 공급, 매일 아침 새로 들어오는 신선한 대게로서 요리를 개시한다는 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맛집 DB

‘속초 가볼만한 곳’ 외옹치해변에서 대포항으로 이동하면 속초 대게 맛집 ‘대포대게회직판장’과 만나게 된다. 대포대게회직판장은 동해안 명물인 대게와 물회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속초 물회 맛집으로도 이름 높다.

대포대게회직판장의 남다른 점이라면 선주가 직접 대게를 공급, 매일 아침 새로 들어오는 신선한 대게로서 요리를 개시한다는 점이다.

대포대게회직판장은 동해안 명물인 대게와 물회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속초 물회 맛집으로도 이름 높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맛집 DB

무엇보다 손님이 자기 먹을 대게를 고르는 시스템이기에 살아 있는 대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믿음을 준다. 속초 대포대게에서는 대게를 주문할 시 다양한 회스끼와 물회를 서비스로 제공하지만 대게 없이 회만 먹고 싶을 경우 따로 주문 가능하다.

속초 대포항 맛집 대포대게에서는 봄 여행철을 맞아 인스타그램 인증할인, 네이버 예약할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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