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김종민 황미나 결별 소식에 ‘연애의 맛’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종민은 "실제로 좋은 감정이 있었다.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바쁘니까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됐다. 앨범 준비로 정신없어 통화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황미나를 걱정하며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다. 나와의 만남이 상처나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미나는 김종민과의 결별에 따른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탓인지 최근 SNS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연애의 맛’ 시청자들은 “김종민 황미나 결별 예감했다. 제주도 여행 뒤 분량이 없어 이상하다 생각했다”며 둘의 헤어짐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지난달 11일 방송된 제주도 여행 때도 두 사람은 정말 달달했다.
제주도 여행에서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우리 노후에 제주도에 사는 거 어때?"라고 제안도 했다. 커플 잠옷을 입고 맥주 한 캔을 나눠 마시고, 애칭을 부르며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이어갔다.
김종민은 욕실에서 샤워를 하며 계속해 황미나를 부르며 옷을 하나씩 밖으로 집어 던졌고, 샤워 후 온 몸에 바디로션을 바르는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박나래 등을 폭소케 했다.
새벽이 되자 두 사람은 해변으로 나와 제주도 여행의 목적인 일출(성산일출봉)을 기다렸다.
김종민이 뱅쇼와 담요 등을 준비해 미나에게 건넸다. 아쉽게도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같은 공간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있던 둘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그때만 해도 제주도 여행이 둘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상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