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고깃집 악플에 상처 받은 아내의 각오 “이대로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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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고깃집 악플에 상처 받은 아내의 각오 “이대로 망해?”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2.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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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악성 댓글로 우울했던 사장 아내

 

골목식당 고깃집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사장 아내.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골목식당 고깃집 악플에 상처를 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경희대 회기동 벽화골목의 고깃집 사장 아내가 악플(악성 댓글)로 인해 우울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골목식당'에 출연한 대부분의 사장들이 운영-위생 면에서 미흡한 점을 노출하면서 자연스럽게 악플에 시달려왔다.

고깃집에서 오픈을 준비하던 남편은 악플로 인해 우울해하는 아내에게 "된장찌개랑 한 술 먹을래?"라며 식사를 제안했지만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골목식당 고깃집 악플로 우울해하는 아내에게 "절대로 더는 울면 안 돼. 저거 가식이라고. 운다고 그래"라고 말하며 "만약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골목식당' 인터뷰 할 거야? 안 할 거야?"라고 물었다.

남편 물음에 아내는 "그럼 이대로 망해?"라고 말했고, 남편은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하자"며 "갈비탕도 배우고 오늘은 기쁜 날이다. 100점짜리 갈비탕을 만들자"며 의지를 드러냈다.

고깃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개선된 파무침에 호평했지만 아내는 여전히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악플에 상처 받은 것을 들은 백종원 대표는 “상처받지 말자. 대부분 시청자는 응원한다. 더 좋은 음식과 가격으로 해보자”며 위로했다.

골목식당 고깃집 응원하는 손편지. 사진/ SBS

악플만 달리는 것은 아니었다. 고깃집 사장 부부는 이웃 식당이 새벽에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사장님, 방송 잘 봤습니다. 저도 회기동에서 장사하고 있는데요. 같이 힘내서 화이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말 다시 일어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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