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따라 가는 속초 고성 여행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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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 따라 가는 속초 고성 여행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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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를 아우르는 관동
관동팔경 제1경인 고성 청간정은 정철의 ‘관동별곡’ 싯구에도 등장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580년 선조 13년에 송강 정철은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관동 지역을 유람한 뒤 ‘관동별곡’을 지었다. 관동이라 함은 현재의 강원도 지역을 말한다.

관동을 영동지방이라고도 하는데 이때 영(嶺)은 ‘대관령’을 의미한다. 즉 영동은 대관령 동쪽에 있는 지방으로 북한의 강원도 통천군, 고성군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를 아우른다.

누각의 편액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이고, 정자 안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의 시가 걸려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관동지방 최고의 경관을 관동팔경이라 하는데 제1경인 고상 청간정은 정철의 ‘관동별곡’ 싯구인 “쳥간뎡 만경대 몃 고데 안돗던고”에 바로 등장한다.

비틀린 해송 사이에 고즈넉이 들어앉은 정자도 멋스럽지만 2층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동해의 풍광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천학정 누정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청간정을, 북쪽으로는 백도해수욕장과 죽도를 조망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옛부터 양사언, 김삿갓 등 내로라하는 문인들이 그 아름다움을 칭송했으며 조선 숙종도 청간정을 찾아 시 한 수를 읊었다.

누각의 편액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이고, 정자 안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의 시가 걸려 있다. 청간정 북쪽에는 천학정이 있다.

1931년 봄 면장 한치응이 주도하여 유지 최순문, 김성운 씨가 세운 천학정 누정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청간정을, 북쪽으로는 백도해수욕장과 죽도를 조망할 수 있다.

해안가 마을의 보양식 해천탕. 요즘에는 속초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해산물 산지인 속초에 오면 무얼 먹어야 할까. 속초 현지인 맛집 ‘홍대포’는 해산물과 삼계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천탕 맛집으로 겨울철 몸보신에 제격이다.

해천탕은 바닷가 사람들이 먹었던 보양 요리인데 요즘에는 속초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냄비 가득 쌓여 있는 해산물 아래에는 닭 한 마리와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일반 해물탕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 낸다.

해천탕은 특별한 날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음 음식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속초 맛집 베스트에 빛나는 홍대포는 해천탕이 한창 끓을 때 요리사가 테이블을 방문해 재료를 손질해주기에 식사에 따른 번거로움이 없다. 아울러 요리사가 음식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곁들이므로 해천탕에 대한 상식도 얻어갈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속초 가볼만한 곳 홍대포에서 SNS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온 가족 특별한 날 함께 즐기기 좋은 해천탕. 식사 마무리는 시원한 육수의 맛이 살아 있는 칼국수로 해보자. 마지막 국물까지 보약으로 생각하고 남김없이 먹는 것이 해천탕을 대하는 예의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속초 가볼만한 곳 홍대포에서 SNS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즉석에서 5% 할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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