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과 닭곰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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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과 닭곰탕 완성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2.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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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과의 약속 "진심을 담겠다"
'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아들과 닭고기 손질.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이 180도 달라졌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은동 포방터 시장의 홍탁집 아들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백종원의 거듭된 잔소리에 홍탁집 아들은 눈물을 보였다. 자신감마저 떨어진 홍탁집 아들은 다음날 가게에나오지 않았다.

그는 ‘골목식당’ 작가들에게 “일어날 힘조차 없다”는 메시지를 보낸 채 두문불출했다. 제작진의 전화마저 받지 않아 방송 중단 위기가 엄습했다.

작가들이 계속 전화하자, 홍탁집 어머니가 대신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는 "아들이 많이 아프다"고 말했고, 작가는 "아드님이 하실 의향은 있으신 거죠? 몸이 아파서 그러는 거죠?"라고 물었다.

홍탁집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많이 아프다는 이야길 들었다. 준비되면 닭곰탕부터 시작해봐라”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고, 홍탁집 아들이 “진자하게 임하겠다”고 장문의 답장을 보내왔다.

다음날 홍탁집 아들은 가게에 출근했다. 건강을 되찾은 그는 "닭볶음탕은 어머니에게 맡기고 다른 메뉴를 공략하라"라는 백종원의 조언을 실천했다. 이전 방송과 다르게 눈빛부터 달라졌다.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과 약속. 사진/ SBS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이 보내준 자료를 꼼꼼히 보며 닭곰탕 만들기에 나섰다. 한참 열중하던중 불시에 백종원이 가게를 방문했다. 그는 홍탁집 아들에게 "자판도 못 외우면 게임도 못하지 않냐. 칼질을 잘해야 자신감이 생긴다"며 요리의 기본 기술을 전수했다.

이후 백종원과 홍탁집 아들은 마주 앉아 닭고기 손질을 했다. 두 사람은 한 시간 가까이 정성껏 닭고기 살을 발라냈다. 이어 홍탁집 아들이 백종원의 조언을 새기고 진심을 담아 닭곰탕을 완성했다.

닭곰탕을 맛본 백종원은 "이게 맛없으면 이상한거지"라고 칭찬했다. 홍탁집 아들은 그제야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그는 앞으로 진심과 열정을 담아 홍탁집을 운영하겠다고 백종원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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