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8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막바지 공부에 열을 올리는 수험생을 가진 학부모라면, 아이들을 위해 매력적인 힐링여행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수험생들에게 꿈과 낭만을 더해줄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 유적이 수험생에게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해주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답게 치안과 물가도 안정적으로 자유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비엔나를 방문했다면 쇤부른 궁전을 빼놓을 수 없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별궁으로 무려 600여 년의 역사를 담은 여행지이다. 참고로 쇤부른이란 말은 아름다운 샘을 뜻하는데, 그 이름처럼 우아한 매력의 화려한 궁전이다.

쇤부른 궁전에는 1441개의 방이 있는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맘리 앙투아네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방,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거울의 방 등 다양한 이야기가 여행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프랑스식 정원과 쇤부른 궁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글로리에테도 있다. 언덕 위에 마련된 글로리에테는 조금은 힘든 운동을 해야 만날 수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이다.

이곳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세운 개선문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 신전처럼 생긴 건축물과 정교한 조각이 매우 인상적이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 양식 건축물을 만나보고 싶다면 빈 역사지구를 찾아 떠나보자. 이곳에서는 성 슈테판 성당이 빈 역사지구 한 가운데서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114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한 성 슈테판 성당은 1258년 화재로 소실된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를 보헤미아왕이 1263년에 이르러 재건했는데, 이를 합스부르크 왕가가 1359년 헐어버리고 지금의 고딕 양식으로 다시 지어졌다.

성 슈테판 성당은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여행지로 모차르트가 결혼식을 올렸고, 그의 장례식도 열렸던 만큼 비엔나를 방문했다면 꼭 가볼 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여유를 찾아 잠시 비엔나에서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케른트너 거리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 명동에 해당하는 케른트너 거리에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백화점들이 늘어서 있다. 뿐만 아니라 골목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즐비해 나만의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더불어 유명 레스토랑도 많아 자유 여행을 즐기기에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다.

이런 비엔나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비엔나 시티카드를 이용해보자. 비엔나 시티카드는 24, 48, 72시간의 총 3종류로 구분된 교통패스로 대중교통 무제한 탑승을 할 수 있어 비엔나 자유여행의 필수 여행 아이템이다. 더불어 합온합오프 시티투어버스, 210여 개 관광시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내일투어는 올 겨울 수험생과 유럽 여행자를 위한 비엔나 윈터 로맨스&크리스마스 마켓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내일투어를 통해 연말연시비엔나 여행 상품을 예약하면, 상품가 할인은 물론 비엔나 시티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즐거운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