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김진애 박사, 미켈란젤로에 진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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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김진애 박사, 미켈란젤로에 진한 눈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0.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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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멤버들,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에 대해 논해
‘알쓸신잡’ 미켈란젤로의 예술적인 작품.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알쓸신잡3’ 김진애 박사가 미켈란젤로 작품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알쓸신잡3'에서 피렌체에서 2일차를 맞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르네상스 시대 거인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군주론'의 작가 마키아벨리 등 이탈리아가 낳은 예술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유희열은 김진애가 미켈란젤로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애는 “(미켈란젤로는) 신의 손길까지 받은 거인이다. 르네상스의 여러 원칙들을 깼다. 그리고 다음 시대를 열었다”고 언급했다.

김영하도 “미켈란젤로는 돌 속에 숨어있는 형상을 해방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미켈란젤로는 생전 정치적인 이유로 메디치가의 묘지이자 예배당에 몸을 숨겼다. 이후 미켈란젤로는 예배당에 숨어 지내면서 하얀 벽에 스케치 했다. 1975년 발견된 미켈란젤로의 스케치는 훼손을 우려해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알쓸신잡3' 제작진이 미술관 관계자들과 협의한 끝에 한국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유희열은 김진애 박사가 찬찬히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시간을 줬다. 김진애 박사는 스케치를 보면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알쓸신잡3' 미켈란젤로 초상화. 사진/ tvN

한편, 김진애 박사는 자신의 묘비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희열이 "김진애 박사님과 얘기를 나누다 알게 된 사실인데, 묘비명을 이미 지어놨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진애는 "5년 전에 아버지를 모시느라 납골당을 갔다가 만들게 됐다. 묘비에 문구를 새겨야 한다고 해서 농담 삼아서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애는 "그걸 묘비명으로 냈더니 잘못 낸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양쪽에 꼭 인용구 마크가 있어야 된다고 했다. 인생은 항상 멋진 게 아니고 “의외로” 멋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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