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그리스 여행 마무리..아테네 지식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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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그리스 여행 마무리..아테네 지식 대방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09.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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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그리스 아테네 여행 종료
'알쓸신잡3' 그리스 여행에 나선 잡학박사들.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알쓸신잡3’ 그리스 아테네 여행이 마무리됐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아테네 여행 둘째 날이 그려졌다.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은 각자 흩어져서 그리스 문화를 즐겼다. 김상욱은 유희열과 함께 이동했다. 그는 "토이를 진짜 좋아한다. 노래방에서도 토이 노래를 주로 부르는데, 유희열 씨가 토이 멤버인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유희열은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고 답했고, 김상욱은 "직접 노래를 부르신 거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제가 양자역학을 모르는 것보다 더 상처다"고 내심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희열과 김상욱은 미래를 점치는 신탁으로 유명한 델피를 방문했다. 유시민은 살라미스 섬을 찾아 페르시아 전쟁을 되짚어봤다. ‘홍일점 멤버’ 김진애는 크레타 섬을 찾아 에게문명보다 진화한 미노아문명을 꼼꼼히 감상했다. 김영하는 유럽인들의 휴양지 에기나 섬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각자 그리스 곳곳을 둘러본 알쓸신잡3 멤버들은 피레우스 항구의 한 레스토랑에 모였다. 잡학박사들은 아테네 성벽에 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유희열은 "현재는 성벽이 일부 지역에만 남아있다"며 "인류 최후의 성벽은 무엇이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유시민이 "멕시코 장벽"이라면서 "그 이전에는 베를린 장벽인데, 동독이 장벽을 쌓았는데 망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하는 "베를린 장벽은 역사적으로 특이한 벽이다. 스스로 패배를 인정한 것이고, 체재 경쟁에서 졌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역시 "성벽을 쌓는 쪽이 지는 거다"며 “멕시코 장벽을 쌓는다는 건 미국이 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알쓸신잡3' 다음 여행지는 이탈리아 피렌체. 사진/ tvN

이번 시즌 첫 여성 멤버로 합류한 김진애는 그리스 여행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는 “왜 진작 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테네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중해 무역의 장'으로 불리는 피레우스 항구에 모인 잡학박사들은 아테네의 과학과 신화, 정치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욱은 세계 최초의 컴퓨터라 불리는 안티키테라 기계에 대해 "손쉽게 천체의 주기를 예측할 수 있는 기계"라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김진애가 "소크라테스가 말한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은 잘못됐다"며 "충분히 살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도 "'악법도 법이다'라는 건 천박한 해석"이라고 거들면서 "소크라테스는 죽은 것이 아니고, 죽음을 살았다. 그 행위가 죽는 행위가 아니라 사는 행위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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