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오감만족…‘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상태바
가을 오감만족…‘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3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가능한 ‘피크닉 존’과 ‘세종놀이터’ 등 계속 운영
서울시가 더운 여름 휴식을 끝내고, 9.2.(일)부터 또다시 세종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의 포문을 연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 서울시가 더운 여름 휴식을 끝내고, 9.2.(일)부터 또다시 세종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의 포문을 연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심 속 쉼터’라는 세종대로의 취지에 맞게 캠핑텐트나 에어베드, 파라솔과 평상 등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인 ‘피크닉존’도 운영한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는 미니골프, 한궁 등 14종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 이 운영된다. 사진/ 서울시

미니골프, 한궁 등 14종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 이 운영되며 ‘세종놀이터’ 에는 킥보드존이 구성되어 세종대로를 자유롭게 달리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거리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노래, 댄스, 뮤지컬 등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시민 열린무대’도 운영한다.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는 누구나 열린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사전 또는 당일 신청을 통해 공연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기는 롯데월드 할로윈 퍼레이드가 세종대로에서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로티스 할로윈 퍼레이드’ 및 거리공연이 세종대로 위에서 펼쳐진다. 신나는 음악과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공연 후에는 연기자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마련되어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로티스 할로윈 퍼레이드’ 및 거리공연이 세종대로 위에서 펼쳐진다. 사진/ 서울시

광화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할로윈 퍼레이드를 즐기고 싶다면 이번주 일요일 11시 50분 가족과 함께 세종대로에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세종문화회관의 음악교육 및 사회역량 향상프로그램인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세종우리동네프로젝트’ 단원들이 세종대로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시민들에게 익숙한 ‘고향의 봄’과 같은 동요부터, ‘운명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와 같은 클래식까지 청소년들의 맑고 순수한 연주가 세종대로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의 음악교육 및 사회역량 향상프로그램인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세종우리동네프로젝트’ 단원들이 세종대로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사진/ 서울시

이외에도 뮤지컬 렌트[RENT] 배경음악을 비롯한 신나는 연주가 세종대로를 가득 채울 예정이니, 9월2일 서울시민들은 어디서도 경험 할 수 없는 웅장한 도심 속 연주회를 기대해도 좋다.

9.2(일) 오후2시에는 세종대로에서 출발하여 만리동 광장에서 막을 내리는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도 열린다. ‘걷자, 도심보행길’은 서울로7017 보행길(4.5km)을 일반시민 천여 명이 함께 걷는 행사로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커피도시 강릉에서는 ‘강릉커피축제(2018.10.5.~10.9,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e-zen 및 강릉일원)’ 홍보를 위해 핸드드립 시연과 커피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차 없는 거리에는 유명바리스타와 함께하는 핸드드립 시연부터 핸드드립 커피 시음행사를 통해 ‘제10회 강릉커피축제’에 대한 사전홍보가 진행된다. 사진/ 서울시

이날 차 없는 거리는 커피향이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유명바리스타와 함께하는 핸드드립 시연부터 핸드드립 커피 시음행사를 통해 ‘제10회 강릉커피축제’에 대한 사전홍보가 진행된다.시민들에게는 서울 한복판에서 강릉커피의 낭만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이색경험이 될수 있다.

서울시는 9.23(일)에는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를 민족 대명절 추석연휴인 관계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추석연휴 세종대로는 평상시대로 정상 운영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일요일 10~19시에는 광화문 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리는 일요일 10~19시에는 광화문 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사진/ 서울시

또한 이날에는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던 40개 버스도 우회 운행하고 차 없는 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대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8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