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한국의 유명한 연예인을 통해 멕시코 칸쿤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멕시코 관광청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칸쿤 이외의 멕시코 여행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멕시코 여행정보를 한글로 제공되는 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한국 여행자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1일 새로 오픈한 홈페이지(http://www.visitmexico.com/ko)의 특징을 설명하는 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주한 멕시코관광청 대표. 홈페이지를 여는 순간 시원하게 펼쳐진 사진과 함께 지역별로 구글 지도와 동영상이 보인다. 사진, 지도, 동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여행자에게 시간 절약은 물론, 입체적인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칸쿤, 과달라하라, 로스 카보스, 멕시코 시티, 테오티우아칸 등 멕시코의 지역 정보를 클릭하면 색다른 서비스가 제공된다. 바로 음성으로 듣는 여행정보다. 사진을 보면서 다른 정보를 찾으면서도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정보를 들을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여행일정을 제시하고 있어 처음 멕시코를 찾는 여행자에게 '길잡이' 역할도 하는 것이다.
"멕시코 시티의 경우 3일간의 여행 일정표를 작성할 때 유명 관광지는 물론 만져보고, 듣고, 보고, 체험할 것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특히 자전거를 타고 멕시코 시티를 여행한다면 편안하고, 즐겁고, 환경친화적인 여행을 할 수 있어요."
멕시코 시티에는 공공자전거인 에코비시(ecobici)와 관광지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 정류장이 있다. 멕시코시티에서 처음 자전거를 이용하여 여행한다면 몇몇 호텔에서 제공하는 자전거 가이드 투어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한다.
공공자전거인 에코비시의 경우 하루 이용 요금 90페소(한화 약 6,500원), 3일의 경우 180페소(13,000원)의 비용이 든다. 다만, 45분 미만으로 사용할 경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코비시의 자전거 정류장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주, 정차가 가능하다.
루즈 마리아 대표가 추천하는 멕시코 여행지는 해안선에 자리 잡은 휴양지 로스 커보스, 멕시코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멕시코 시티, 그리고 신들의 도시라고 불리는 테오티우아칸 등이다. 멕시코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여행자를 위한 브로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