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시 초등생의 슬픔, “‘가장 고통스럽게’에서 느꼈다”
상태바
잔혹동시 초등생의 슬픔, “‘가장 고통스럽게’에서 느꼈다”
  • 뉴스속보팀
  • 승인 2015.07.16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잔혹동시 초등생. 사진 출처/ SBS 영재발굴단 화면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영재발굴단’에서 잔혹동시로 화제를 모았던 초등학생 순영 양과 순영 양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잔혹동시 ‘학원가기 싫은 날’로 지난 어린이날 대한민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어린 시인' 이순영 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순영양의 동시집 ‘솔로 강아지’의 동시들 중 하나인 ‘학원가기 싫은 날’은 ‘엄마를 씹어 먹어/삶아 먹고 구워 먹어’ 등 다소 잔혹하고 폭력적인 묘사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출판사는 파장이 커지자 ‘학원가기 싫은 날’이 수록된 시집 ‘솔로 강아지’는 전량 폐기했다.
 
이날 순영 양의 엄마는 딸의 시를 보고 “그 시를 처음 봤을 때는 읽다가 나중에는 턱이 안 다물어질 정도로 놀랐다”며 “마지막 구절 ‘가장 고통스럽게’에서는 순영이의 슬픔을 느꼈다. 그 날 이후로 학원을 당장 끊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방송에서는 '잔혹동시'에 묻혔던 순영 양의 다른 재기발랄한 시들이 소개됐다.
 
잔혹동시 초등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잔혹동시 초등생, 엄마가 직접 봤으면 정말 놀랐겠다” “잔혹동시 초등생, 심한 표현이네” “잔혹동시 초등생 10살이 저런 시를?” “잔혹동시 초등생, 학원이 얼마나 가기 싫었으면 그랬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영상]커피 핸드드립 5단계 노하우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