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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핫스폿! 마카오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동양의 ‘리스본’ 세나도광장에서 출발하는 마카오 여행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4.10 17:57
마카오는 중국이면서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덕에 동서양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좋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우선시 되는 게 우리나라와의 거리이다. 거리를 알면 항공료가 얼추 잡힌다. 그리고 현지 물가를 계산하면 숙박료와 식비가 그려진다.

그 모든 걸 감안했을 때, 가장 앞 순위에 둘 수 있는 여행지로 마카오가 있다. 마카오는 중국이면서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덕에 동서양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데다 저렴한 경비로 여행할 수 있어 여성 혼자 가는 여행지로 추천된다.

마카오반도 여행은 동양의 ‘리스본’ 세나도광장부터

물결 문양의 타일로 유명한 세나도광장 일대에는 육포거리, 쇼핑타운, 카페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가장 방문이 추천된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는 그리 넓은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2박3일 여정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먼저 마카오 지도를 머릿속에 그려보자. 마카오는 가장 북쪽의 마카오반도를 필두로 그 아래 공항이 있는 타이파섬, 맨 아래 콜로안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사이 땅을 매립해 만든 코타이 스트립을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파섬과 마카오반도 사이에는 다리가 놓여 있다.

먼저 마카오를 빛나게 하는 것은 30여개에 달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들이다. 이 유산들 대부분은 포르투갈인이 마카오반도에 정착하면서 이식한 것들로 여행의 시작점도 자연스럽게 마카오반도로 잡는 게 좋다.

마카오반도, 물결 문양의 타일로 유명한 세나도광장 일대에는 육포거리, 쇼핑타운, 카페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가장 방문이 추천되는 곳이다. 이후 펠리시다데 거리, 성바울성당 유적, 성라자루성당, 아마사원 등이 마카오반도 명소다.

마카오국제공항에서 세나도광장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는 없기 때문에 리수보아 행 버스를 타고 시내에 들어간 후 택시를 타는 게 좋다.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는 3번, N14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남부유럽을 옮겨놓은 듯한 타이파섬

포르투갈인은 마카오반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타이파섬에 별장을 짓고 남국의 바다와 이국의 숲을 즐겼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포르투갈인이 타이파섬을 점령한 것은 마카오반도 정착 이후인 1851년경이다. 이들은 마카오반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타이파섬에 별장을 짓고 남국의 바다와 이국의 숲을 즐겼다.

타이파섬 좁은 골목을 누비노라면 곳곳에 자리 잡은 밝은 미색의 건물이 쉽게 눈에 띄는데 많은 관광객이 이 남부유럽 풍 경관에 반해 마카오를 재방문하곤 한다.

타이파섬의 대표 명소로 타이파 주택박물관, 까르모 성모성당, 코헤이야 다 사우바 거리, 타이파-콜로안 역사박물관, 틴하우사원, 관음암, 큐냐거리 등이 있다. 마카오국제공항에 내리면 바로 타이파섬이지만 세나도광장에서 26A 버스에 탑승하면 한 번에 갈 수 있다.

화려함의 극치, 코타이 스트립

점점 진화하는 중인 코타이 스트립. 사진은 그 유명한 갤럭시 호텔의 수영장 모습. 사진/ 마카오관광청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은 오늘날 마카오에서 가장 현대적이면서 가장 화려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코타이 스트립의 시대는 2007년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가 개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이국적인 이 호텔의 경관과 다양한 위락시설은 관광객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하다. 베네시안 리조트는 새해를 축하하는 전야제 행사가 유명한데 해마다 석호에서의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과 함께 3D 조명쇼가 펼쳐진다.

그밖에 코타이에는 영화 ‘도둑들’의 무대로 마카오 최고의 쇼인 ‘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를 공연하는 시티 오브 드림즈 외에 3896개의 객실을 보유한 센즈 코타이 센트럴, 진화의 끝을 궁금하게 만드는 갤럭시 호텔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코타이 스트립 거의 모든 호텔이 마카오국제공항과 코타이 페리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 진입하기도 쉽다.

소박하고 정겨운 콜로안

올해는 마카오 미식투어가 유행할 전망이다. 호젓한 콜로안에서 마카오 식 티타임을 즐겨보자.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 가장 남쪽에 위치한 콜로안은 도시의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조용한 시골마을로 학사해변을 산책하거나 그림 같은 카페를 방문해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 오면 좋다.

드라마 ‘궁’의 배경이 되었던 해안도로와 노란색 성프란치스코 자비에르 성당은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장소이다.

그밖에 로컬 마을인 코로안 빌리지, 로컬 빵집 로드 스토즈 베이커리, 마카오 자이언트 판다 파빌리온 등이 주요 명소이다. 콜로안으로 가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세나도광장에서 21A, 26A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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