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 취소, 그렉시트 현실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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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취소, 그렉시트 현실화 될까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7.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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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취소, 그렉시트 현실화? (사진=그리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EU(유럽연합)이 정상회의를 취소하면서 그리스에 대한 거취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예정돼 있던 정상회담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당초 EU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 사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이견 차가 큰 탓에 정상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리스 사태를 두고 최대 채권국인 독일과 프랑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그리스 사태가 자칫 더욱 큰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이전까지 그렉시트(그리스의 EU 탈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지난번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가 긴축재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한시적 그렉시트’ 등 강경 노선으로 변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지난 9일 제출한 개혁안에 찬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그리스 사태가 두 채권국 간의 싸움으로 번지는 형국이 됐다.

한편, EU 정상회의에서는 “여전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번 회의는 결론이 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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