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서울여행 편 “서울 북대문은 왜 최근 개방이 허락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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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서울여행 편 “서울 북대문은 왜 최근 개방이 허락됐을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1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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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의 관광도시 ‘서울’ 종로와 중구를 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8회에서 다섯 잡학박사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로 여행을 떠났다. 사진/ 알쓸신잡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알쓸신잡이 드디어 서울에 입성했다. 지난 15일(금) 방송된 tvN ‘알쓸신잡’ 8회에서 다섯 잡학박사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서울 여행의 목적지는 조선왕조 500년 도읍이자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인 종로와 중구. 종로 일대는 한때 강남의 위세에 밀려 낙후의 징후가 농후했으나 최근 복고 물결을 타고 서울관광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종묘는 유교 예법에 따라 조선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던 곳으로 한국인의 조상숭배관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서울시

먼저 건축가 유현준은 서울의 사묘 유적지 종묘를 방문해 전문가적 시각에서 보는 종묘의 아름다움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종묘는 유교 예법에 따라 조선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던 곳으로 한국인의 조상숭배관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종묘가 처음 건축된 것은 14세기 말엽.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7세기 초에 중건, 꾸준한 보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죽은 자들을 위한 혼령의 세계인 만큼 종묘는 건물 배치, 공간구성, 건축 형식이 남다르며 전체적으로 절제되고 단아한 외관을 표방한다.

종묘 재궁에 눈 내린 모습.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사진/ 유네스코

특히 중심 건물인 종묘 정전은 정면의 형태가 가로로 길면서 건물 앞마당과 일체를 이루어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을 갖고 있다.

이에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11월부터 1월까지는 오전 9시에 개방해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서울성곽을 이루는 사대문 중 하나인 숙청문은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해왔다. 사진/ 서울시

유시민은 최근에 개방된 과거 한양의 북쪽 대문 ‘숙청문’을 방문했다. 서울성곽을 이루는 사대문 중 하나인 숙청문은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다가, 2006년 4월부터 서쪽 성곽 0.5㎞, 북쪽의 진입로 0.6㎞ 구간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하기 시작했다.

숙청문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광화문에서 청와대에 이르는 서울 거리를 들 수 있다. 먼저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은 국왕이 드나드는 정문으로 그 규모와 격식 면에서 매우 웅장하고 화려하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서 있는 광화문광장은 민주화운동의 산실로 2016년 촛불집회 장소로 이용되었다. 사진/ 서울시

광화문은 세 개의 홍예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의 홍예로는 왕이, 좌우의 홍예로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했다. 한편 문루에는 종을 걸어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광화문광장은 민주화운동의 산실로 2016년 촛불집회 장소로 이용되었는데 당시 전국 각지에서 운집한 인원은 5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인근 삼청동은 산, 물, 인심이 맑고 좋다고 하여 삼청이라 불리어온 곳이다. 삼청동에는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어 서울관광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광화문은 세 개의 홍예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의 홍예로는 왕이, 좌우의 홍예로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했다. 사진/ 서울시
삼청동에는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점가가 형성돼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편 서울여행의 중심축을 이루는 서울 사대문은 조선시대 서울 도성을 둘러싸고 사방에 세운 성문으로 정남에 숭례문(남대문), 정북에 숙청문, 정동에 흥인문(동대문), 정서에 돈의문(서대문)을 이른다.

이날 방송에서 잡학박사들은 지금의 서울은 당시 한양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주민의 도시 서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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