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나라에서 온 프랑스 친구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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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나라에서 온 프랑스 친구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1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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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 홍대, 서울 속 프랑스 서래마을, 전과 막걸리의 전골목 등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일곱 번째 나라, 프랑스에서 온 로빈 데이아나의 고향친구들이 함께 하는 여행기가 펼쳐졌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14일 방영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일곱 번째 나라, 프랑스에서 온 로빈 데이아나의 고향친구들이 함께 하는 여행기가 펼쳐졌다.

한 마디로 설명하기 힘든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프랑스는 낭만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화려한 문화적 자산이 가득한 국가이다. 이런 이유에서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나라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와인과 미식도 빼놓을 수 없어 한국인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이다. 이런 프랑스의 매력을 가지고 새로운 친구들의 한국여행기가 시작된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이에 로빈 씨는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 세월 이룩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모든 프랑스인이 가지고 있는 자긍심이 프랑스를 대변한다”며 이를 설명했다.

더불어 와인과 미식도 빼놓을 수 없어 한국인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이다. 이런 프랑스의 매력을 가지고 새로운 친구들의 한국여행기가 시작된다.

15년 경력의 비보이 빅토르, 소심한 매력의 마르탱,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파리지앵 마르빈의 한국여행 준비는 프랑스 와인을 마시며 시작했다.

빅토르는 여행을 준비하기 전부터 어떤 나라가 가장 인기가 많았냐며 다른 국가 친구들의 여행에 대해 견제했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빅토르는 여행을 준비하기 전부터 어떤 나라가 가장 인기가 많았냐며 다른 국가 친구들의 여행에 대해 견제했다. 마르탱은 “우리는 맥주가 아닌 레드와인을 마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에 빠트렸다.

프랑스와 독일과의 관계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와 유사하다. 인접한 두국가지만, 과거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가 있기에 지금도 서로를 라이벌 관계로 생각하기 때문.

이른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세 친구는 초겨울인데도 마린룩을 입고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이른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세 친구는 초겨울인데도 마린룩을 입고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홍대 인근 공덕역에 숙소를 마련한 세 친구는 막힘없이 지하철까지 순조롭게 이용했다.

한국에서의 첫 식사는 매콤한 맛이 일품인 즉석 떡볶이 전문점을 방문했다. 이들은 음식점의 인테리어까지 분석하며 파리지앵의 면모를 보여줬다.

자신감으로 보통 매운맛의 닭갈비 떡볶이를 선택한 이들은 떡을 ‘Rice Cake’라고 설명한 점원 덕에 한참동안 케이크를 닮은 재료를 찾았다. 처음 먹어보는 맛에도 맛있게 먹었지만, 이내 매운맛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마르빈은 매운맛에 울먹이며 한국에서 첫식사인데 실수를 했다며 이건 그냥 마그마라며 말했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매운맛을 달래려 치즈 볶음밥을 시켰는데, 떡볶이 양념에 볶아주는 것을 모르고 시켜 매운맛을 두 배로 느껴야 했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마르빈은 매운맛에 울먹이며 “한국에서 첫식사인데 실수를 했다”며 “이건 그냥 마그마”라며 말했다. 더불어 매운맛을 달래려 치즈 볶음밥을 시켰는데, 떡볶이 양념에 볶아주는 것을 모르고 시켜 매운맛을 두 배로 느껴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떠난 곳은 젊음의 거리 홍대. 걷기만 해도 볼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많은 홍대에서는 추억의 오락실을 찾았다. 각기 다른 매력의 프랑스 세 친구는 서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친해졌는데, 이제 프랑스에서는 오락실을 찾을 수 없게 되어 이곳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치고 떠난 곳은 젊음의 거리 홍대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여행지이다. 사진/ 마포구청
걷기만 해도 볼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많은 홍대에서는 추억의 오락실을 찾았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빅토르는 “게임으로 한국인들은 정말 세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연습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빅토르는 한국인과의 대결에서 연패를 당하며 상처만 남기며 돌아섰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되자 세 친구는 서울 속 프랑스, 서래마을을 찾았다. 다문화 국가인 프랑스는 외국인 밀집 지역이 거의 없다. 그런 프랑스인들에게 프랑스사람들과 프랑스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서래마을은 굉장히 생소한 느낌을 전한다.

프랑스인들에게 프랑스사람들과 프랑스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서래마을은 굉장히 생소한 느낌을 전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세 친구는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프랑스어와 프랑스빵집 그리고 레스토랑을 보며 신기해했다. 또한 이곳에서 1985년 세워진 주한 프랑스학교를 찾기도 했다.

서래마을에서는 현지 주민이 추천한 프랑스 카페를 방문해 허한 배를 채웠다. 그들은 “한국에 있는 프랑스마을이라고 해서 시장도 있고, 꽃집이랑, 카페도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국 호스트 로빈을 만나 새로운 한국여행을 시작했다. 전골목에서 김치전과 다양한 튀김 그리고 막걸리를 마시며 한국의 정취를 느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한국 호스트 로빈을 만나 새로운 한국여행을 시작했다. 그들이 방문한 곳은 한국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과 부침을 판매하는 전골목. 이곳에서 김치전과 다양한 튀김 그리고 막걸리를 마시며 한국의 정취를 느꼈다.

더불어 막걸리사발에 와인을 마시며 색다른 맛을 느껴보기도 했다. 로빈은 “마치 와인과 치즈를 먹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고, 이에 빅토르는 “이 와인과 전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조화가 좋다”며 덧붙였다.

전에 대해 로빈은 마치 와인과 치즈를 먹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고, 이에 빅토르는 이 와인과 전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조화가 좋다며 덧붙였다. 사진/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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