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철도로 여행하는 도쿄로의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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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철도로 여행하는 도쿄로의 시간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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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마루노우치역사, 니혼바시 등 도쿄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일본에는 유난히도 철도에 관련된 산업이 잘 발달해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일본에는 유난히도 철도에 관련된 산업이 잘 발달해 있다. 특히 일본의 수도 도쿄에는 무려 17개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목적지에 따라, 테마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달라 철도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사랑은 혀를 내두를 정도.

철도 게임은 물론, 철도 만화, 철도 도시락 미식 같은 전문적인 분야의 철도 오타쿠도 분야를 뛰어넘어 철도 하나만으로도 상상을 초월한다.

철도 게임은 물론, 철도 만화, 철도 도시락 미식 같은 전문적인 분야의 철도 오타쿠도 분야를 뛰어넘어 철도 하나만으로도 상상을 초월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도쿄역에서 도보로 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마루노우치는 도쿄 철도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거대한 터미널이 도쿄역앞에 펼쳐진 지역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그중에서도 도쿄역에서 도보로 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마루노우치는 도쿄 철도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거대한 터미널이 도쿄역앞에 펼쳐진 지역이다. 이 주변으로는 복잡하게 얽기고 설킨 선로와 함께 일본의 고궁, 사업지역, 녹지공원 등을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도심 속 휴양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찾아봐야하는 곳은 고쿄이다. 메이지 유신으로 에도 도쿠가와 가문이 살았던 에도성을 개성해 천황이 교토에 옮겨와 입성해 사는 황궁이다.

고쿄 부지의 일부는 공원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는데, 이 공원의 정문 돌다리인 니주바시 다리는 고쿄와 함께 도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부지의 일부는 공원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는데, 이 공원의 정문 돌다리인 니주바시 다리는 고쿄와 함께 도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도쿄역 앞 펼쳐진 지역답게 도쿄역 마루노우치역사도 방문해볼 만 하다. 도쿄에서 여행을 한다면 여러 번 방문할 수밖에 없는 도쿄역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된 적벽돌의 건축물이다. 우리나라 구서울역사가 이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으며, 건축가 역시 같은 사람이다.

도쿄역 앞 펼쳐진 지역답게 도쿄역 마루노우치역사도 방문해볼 만 하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1914년 준공되어 지금은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2차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었으나 2012년 복원과정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았다. 역사 내에는 다양한 쇼핑시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있으나, 가장 추천되는 것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에끼벤(철도 도시락)을 맛보는 것이다.

도쿄역 마루노우치역 내에는 다양한 쇼핑시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있으나, 가장 추천되는 것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에끼벤(철도 도시락)을 맛보는 것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마루노우치 나카도오리에서는 오테마치역과 유라쿠초역을 연결하는 도쿄에서도 핫한 브랜드 거리이다. 인근에는 이데미치 미술관, 미쓰비시 미술관은 물론 고쿄와도 인접해 있어 바쁜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KITTE는 일본우체국이 운영하는 곳으로 백화점과 쇼핑몰을 합쳐놓은 듯한 도쿄 내에서도 규모가 큰 상업시설이다. 도쿄역 마루노우치역 남쪽 출구와 접해있어 접근성도 좋고, 전국 각지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KITTE는 일본우체국이 운영하는 곳으로 백화점과 쇼핑몰을 합쳐놓은 듯한 도쿄 내에서도 규모가 큰 상업시설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도쿄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니혼바시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온 상업의 중심지로 오래된 점포가 많아 일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곳 니혼바시에서는 일본은행 금융연구소 화폐박물관으로 활용되는 일본은행을 만날 수 있다. 사전예약제로 본관과 전시실을 견학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일본의 화폐와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데, 사전에 문의를 해야 볼 수 있다. 지하철 미쓰코시마에 역에서 내려서 갈 수 있다.

니혼바시에서는 일본은행 금융연구소 화폐박물관으로 활용되는 일본은행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일본은행

닌교초(인형촌)는 에도시대부터 번창한 마을로 인형극과 스이텐구가 유명한 여행지이다. 지하철 닌교초역에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매년 10월의 닌교이치, 벳타라이치 등 인형극을 만나볼 수 있다.

예로부터 시타마치의 전통과 관습, 멋들어진 풍습 등이 현재도 생생하게 숨쉬는 전통의 거리로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연령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1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지좌에서는 연일 다양한 공연이 상연된다.

스이텐구는 순산과 임신의 신이 있다고 알려진 신사이다. 스이텐구마에 역에서 갈 수 있지만 닌교초를 방문했다 걸어가도 될 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닌교초(인형촌)는 에도시대부터 번창한 마을로 인형극과 스이텐구가 유명한 여행지이다. 사진/ 도쿄니혼바시닌교초
니혼바시 일대에는 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강은 약 400년 전 갈대숲과 습지대를 매립해 만들어진 곳으로 지금도 이 강을 이용한 관광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니혼바시 일대에는 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강은 약 400년 전 갈대숲과 습지대를 매립해 만들어진 곳으로 지금도 이 강을 이용한 관광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도쿄미즈베라인은 니혼바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 투어로 약 40분 정도를 소요한다.

메트로링크는 야에스, 교바시, 니혼바시 지구를 연결하는 쇼핑과 관광에 편리한 무료순회버스이다. 스카이호프버스는 지붕 없는 오픈탑 2층버스를 사용한 노선버스로 이를 이용해 후쿠토쿠 신사, 기다이쇼란 에마키, 양·요스텐 기념비 등도 만날 수 있어 철도와 함께 이용해볼 만하다. 

스카이호프버스는 지붕 없는 오픈탑 2층버스를 사용한 노선버스로 이를 이용해 후쿠토쿠 신사, 기다이쇼란 에마키, 양·요스텐 기념비 등도 만날 수 있어 철도와 함께 이용해볼 만하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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