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억새엔 가을 전설...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이동갈비맛집
상태바
명성산 억새엔 가을 전설...포천 가볼만한 곳 포천이동갈비맛집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0.26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룡폭포서 땀 씻고...억새평원서 백색 물결 구경하고
아트벨리, 허브아일랜드, 운악산 등 수많은 명소들이 수도권 여행자들에게 좋은 주말 휴식처가 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는 가을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주말 여행 드라이브를 통해 억새를 구경하기에 최적지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포천 명성산을 꼽을 수있다.

명성산 진입부에서 산정호수로 가는 길이 좌측으로 나있다. 유리처럼 잔잔한 호수에 산 그림자가 울긋불긋 가을색이다. 억새꽃을 만나기 위해서 3시간가량 등산을 해야한다. 돌길과 숲길을 지나 등룡 폭포에서 잠시 쉬어간다. 등룡 폭포의 용은 누굴까?

후삼국 시대 궁예다. 험한 산과 넓은 평야룰 기반으로 삼한을 통일 꿈꾸던 궁예는 수하장수 왕건에게 밀려난다. 그가 최후까지 밀린 곳이 바로 이곳 명성산이었다. 울명(鳴)에 소리성(聲)이니 명성산은 곧 울음산이다. 궁예가 목을 놓아 울자 산도 같이 울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험한 산과 넓은 평야룰 기반으로 삼한을 통일 꿈꾸던 궁예는 수하장수 왕건에게 밀려난다. 그가 최후까지 밀린 곳이 바로 이곳 명성산이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명성산 주변에는 궁예가 기도를 올리던 ‘젯터'바위가 있고 궁예가 눈물 흘리자 신하들이 “이제 그만 하십시오” 했다 하여 구만동이 되었다는 동네도 있다.

명성산 서쪽은 깎아지른 듯하지만 동쪽은 억새로 가득하다. 억새는 키가 커서 억새 사이 사람이 보이지도 않는다.

능선으로 사라지는 백색의 물결 ...햇살이 머무는 그 빛은 바람과 어우러져 궁예의 한을 전하는 듯하다. 그 처절하고 아름다운 빛을 만난 사람들에겐 명성산은 늘 가을의 전설이 된다.

울명(鳴)에 소리성(聲)이니 명성산은 곧 울음산이다. 궁예가 목을 놓아 울자 산도 같이 울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억새와 선정호수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포천이동갈비맛을 볼 차례다.명성산 서쪽은 깍아지른 산이지만 동쪽은 억새로 가득하다. 억새밭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보이지도 않는다.

이쪽 능선에서 저쪽 능선으로 사라지는 억새의 흰빛.... 햇살을 머금은 그 빛은 바람에 실려 오는 억새의 울움소리와 어울린다. 한번이라도 그걸 느껴 본 사람들에겐 명성산은 다시 만나고 싶은 가을의 전설이 된다.

포천 여행자라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포천맛집이다. 포천시 이동면의 갈비명가할머니집은 포천맛집으로 또는 포천이동갈비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포천은 명성산과 산정호수 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아트벨리, 허브아일랜드, 운악산 등 수많은 명소들이 수도권 여행자들에게 좋은 주말 휴식처가 된다.

포천 여행자라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포천맛집이다. 포천시 이동면의 갈비명가할머니집은 포천맛집으로 또는 포천이동갈비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집이다.

포천 이동갈비맛집 갈비명가할머니집의 대표 메뉴는 왕생갈비와 이동갈비다. 냉동육이 아닌 냉장고기만 사용해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연하여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18가지 양념으로 3일 숙성한 이동갈비가 수많은 단골손님들을 만들어 냈다. 이 포천 이동갈비 맛집은 방송에서도 수차례 소개되었다. KBS 2TV '생생정보통’이 두 번 소개한 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이 주목한 포천 이동갈비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천 이동갈비맛집 갈비명가할머니집의 대표 메뉴는 왕생갈비와 이동갈비다. 냉동육이 아닌 냉장고기만 사용해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연하여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천시 이동면의 갈비명가할머니집은 포천맛집으로 또는 포천이동갈비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집이다. 사진/ 포천이동갈비맛집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직접 담은 식혜를 내놓으며 고객의 마음을 샀다. 이 포천이동갈비 맛집 갈비명가할머니집은 80석의 대형홀이 2개다. 여기다 80석의 룸과 120석 규모의 야외 테라스도 있어 단체가 방문하더라도 얼마든지 수용가능하다.

이 포천 이동갈비맛집은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이동갈비를 즐기도록 했다. 야외좌석 40석 등을 포함하면 전체 4백 50여명을 수용하는 좌석을 구비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