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가을 여행객 유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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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가을 여행객 유치 경쟁 치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8.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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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여행객, 뉴질랜드 승객 대상 마케팅 활발
에어서울은 오는 9월부터 시즈오카현에서 서울 여행을 독려하는 시내 버스 래핑 광고를 실시하는 등 서울시와 함께 해외 지역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사진/ 에어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가을을 앞두고 항공업계가 여름휴가 이후 주춤해 질 수 있는 여행수요를 늘리고자 여행객 유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에어서울, 일본인 여행객 유치에 총력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서울 알리미 활동을 펼치며 일본인 여행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에어서울은 오는 9월부터 시즈오카현에서 서울 여행을 독려하는 시내 버스 래핑 광고를 실시하는 등 서울시와 함께 해외 지역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및 일본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담은 시내버스가 1년간 시즈오카현 곳곳을 누비며 서울을 홍보하게 된다. 시내버스를 통한 홍보는 시즈오카현 외에도 나가사키, 히로시마, 우베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에어서울은 중,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기업연수 등 단체 수요 유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에어서울 류광희 대표는 취항 초부터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일본 도시의 현지사들을 직접 만나 일본 학생들의 한국 수학여행 유치 확대를 부탁하는 등 한일 청소년 교류와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취항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히로시마, 시즈오카, 요나고, 도야마 등 대부분의 취항 도시에서 수학여행단 유치가 성사됐으며, 이는 최근 한일관계에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에어서울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낸 미래지향적인 교류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에어서울은 자사가 단독 취항하고 있는 일본 소도시의 각 지차제들과 협의해 개별 여행자는 물론, 수학여행단, 기업 연수단 등의 단체 수요 유치에도 힘써, 일본발 수요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뉴질랜드 가는 길,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잠깐 쉬었다 갈까

에어뉴질랜드는 일본 도쿄공항(하네다/나리타)을 경유해 오클랜드로 가는 승객들에게 도쿄 디즈니 리조트 (디즈니랜드 or 디즈니씨) 입장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 에어뉴질랜드

에어뉴질랜드는 반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본 도쿄공항(하네다/나리타)을 경유해 오클랜드로 가는 승객들에게 도쿄 디즈니 리조트 (디즈니랜드 or 디즈니씨) 입장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에어뉴질랜드의 스탑오버(24시간 이상 체류 하는 규정) 시스템이다.

경유 비행이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아닌, 스탑오버를 통해서 한 번에 두 곳의 여행지를 경험 할 수 있는 장점을 고객들은 누릴 수 있게 된다.

응모 대상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며, 여행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 출발 기준이다. 항공권 발권 후 티켓 번호와 연락처를 기재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선착순 80명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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